[사설] 제약바이오 하반기 실적, 기대감과 경고등 함께 출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올 상반기 경영성적 발표가 마무리됐다. 관전포인트는 의정갈등으로 야기된 의료기관 파행운영과 이에 따른 의약품·의료기기 등의 수요 증감에 따른 결과가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코로나 엔데믹 이후 국민들의 의료기관 이용실태와 생산과 유통현장에서 의약품 수급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또 백신과 바이오를 기반으로 하는 빅3기업의 경영구도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로 모아졌다. 혁신형치료제 개발(넥스트바이오메디칼), 경피약물전달(티디에스팜),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이앤셀)등 기술특례 상장 요건을 갖춘 강소기업의 증시 연착륙여부와 함께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서 제약바이오에 대한 기대감은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지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에 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곳의 경영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약 13%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0%이상 신장세를 보였던 영업이익은 3%대 신장에 머물고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이 작년 14곳에서 올해 21곳으로...
2024-09-04 08: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