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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기에서 빛난 코리아의 저력
입력 2020-04-2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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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갖가지 방역대책을 내놓고 있다.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조차 대유행병에 대해 얼마나 무방비 상태였는지를 알게 되면서 각국은 방역을 위해 입국금지 조치등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그고 있다.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최고 가치로 언급되며 동맹도 이웃도 외면 하고있는 상황이다. 한국 국민과 의료진이 앞서 경험한 코로나 일지(日誌)는 각국의 전범(典範)이 되고 있고 진단키트와 방역용품은 모든 국가에서 최우선적으로 지원을 요청하는 글로벌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코로나19 발생초기 최초 발생 근원지로 지목된 중국과 함께 한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입국 금지 조치를 취했던 국가들도 이제는 180도 뒤바뀐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성지순례를 위해 방문한 한국인들을 비행기에서 내리지도 못하게 하고 되돌려 보낸 이스라엘은 이제 전세기까지 띄워 한국산 방역장비와 진단기기를 대량으로 구매해 가는 지경이라고 한다. 한국에 대한 구애는 이제 각국 정부 대표와 외교라인은 물론 기업과 단체를 비롯한 비공식 채널까지 총동원되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상전벽해가 아닐수 없다.

이같은 상황은 실제로 수출현장에서도 확인 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전망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글로벌 제약사 대비 경쟁 우위를 당분간 지속할 것이며 2020년 올해 의약품 수출은 전년 대비 2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러한 분석의 배경에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유럽 및 미국시장 신규제품 출시 및 처방 확대 등 시장 선점 효과를 주목했다. 의료기기협회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진단키트의 경우 2월과 3월 수출실적은 매달 오름폭이 급증했으며 이는 수출실적을 집계하는 관세청 통관데이타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정부의 후방지원도 힘을 받고 있다. 대통령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범정부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하고 행정 지원과 재정 투입을 아끼지 말고 과기부나 복지부만의 힘으로 부족하면 기재부를 끌어들여서라도 과감하고 통 크게 해 반드시 끝을 보라고도 했다. 지난주에는 치료제와 백신개발에 필요한 파격적인 지원책이 범정부지원단을 통해 발표됐다. 진단시약과 진단키트를 통해 확인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저력이 항체의약품 혈장치료제 개발로 이어져 코로나19 상황속에서도 세계최초로 전국단위 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선진국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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