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마라톤, 건강과 사랑실천
기자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09-07-21 17:27 수정 2009-07-21 17:42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 박갑규/ 동광제약 부장

지난주 수요일 저녁 서울과 춘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됐다. 서울에서 호반의 도시 춘천까지의 나들이가 더욱 쉬워졌다.

경춘가도를 기억하는 올드멤버들은 이제 경춘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리면서 지난간 시절의 추억을 떠올릴지 모른다.

이제 차량들의 질주를 시작된 경춘고속도로지만 정식 개통에 앞서 사람들에게 먼저 자리를 양보했다. 이 고속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마라톤대회가 지난 12일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전인미답의 이 도로를 처녀질주 했다. 마라톤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크나큰 행운이 아닐수 없었다. 다시는 두발로 달릴수 없는 제한된 공간을 그 누구보다 먼저 밟고 달릴수 있는 기회가 얻을수 있었던 것이다.

남춘천IC에서 출발하는 5km, 10km, 하프, 풀코스 등 다양한 코스의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해발 150m 내외에 위치한 고속도로에서 아름다운 산봉우리를 감상하며 마음껏 내달릴 수 있었다.

10여 개 터널을 통과하는 코스는 일반 마라톤대회와는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한여름 더위였지만 아무 문제가 없었다. 연이은 산 가운데로 뚫린 도로여서 소나무ㆍ잣나무ㆍ참나무ㆍ떡갈나무에서 뿜어 나오는 상쾌한 공기와 홍천강에서 솔솔 불어오는 강바람이 더위를 잊게 했다.

마라톤은 오래 달리는 운동이다.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허리의 하중을 최소화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달리는 동안은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로 달리면 똑바로 서서 달리는 것보다 2배의 하중이 척추에 가해진다. 즉 바르지 못한 자세로 달리는 것은 평소의 6~8배의 체중을 허리에 짊어 지고 달리는 꼴이다.

달릴 때 바른 자세를 위해서는 우선 시선을 전방 18~20m 앞에 두고 상체를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 머리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편 자세로 엉덩이와 상체를 일직선이 되게 해야 척추에 부담이 덜 간다. 건강달리기는 그만큼 쉽고도 어렵다.

필자가 근무중인 회사에도 사내 마라톤 동호인클럽이 있다. 영업부를 비롯한 다양한 부서에 속한 약 50여명의 마라톤 매니어들은 평소 달리기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다지는 한편 매년 몇몇 공식대회에 단체로 단체 회사의 명예와 이미지 쇄신에도 한몫을 단단히 한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대한암학회 등이 주관하는 ‘핑크리본사랑실천’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이 대회는 단순히 달리기만을 위한 대회가 아니다.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핑크리본사랑 마라톤 대회'대회는 유방암 조기검진과 예방의식을 고취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회에 참여하는 각자가 부담하는 참가비 전액이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는데 지난해 대회에는 2만7300명이 참가해 2억7300만원을 모금, 유방암재단에 전달되기도 했다.

그야말로 사랑실천 건강달리기의 참모습이 아닐까 싶다. 마라톤매니아들이 점점 들어 사랑의 건강달리기에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마라톤, 건강과 사랑실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마라톤, 건강과 사랑실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