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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공감의 분위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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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27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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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갑규 동광제약 부장

얼마전 발표된 통계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명당 약 25명에 달한 우리나라의 자살율이 OCCD국가중 최상위권을 차지했다고 한다. 별로 유쾌하지 못한 소식이다. 첨단기술의 혜택을 입고 풍요를 누리는 현대인들이지만, 이러한 풍요 속에서도 자살률은 계속 높아만 가고 있다. 자살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대인들은 무엇보다 소통의 부재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제품을 만들어 파는 기업들은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온갖 노력과 시도들을 한다. 무엇보다 서로가 소통하고 공감대가 이뤄 졌을 때 최종소비는 발생한다고 믿기 때문이다. 

최근 약업계를 살펴보더라도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경영방침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차원의 문화마케팅을 전개하는가 하면 '사람이 제일이다'라는 인식아래 아침밥을 제공하고 휴식공간을 늘리는 등 직원을 가족처럼 챙기는 회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들은 무엇보다 회사내부는 물론 기업과 고객간에도 소통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바람직한 일이다.

보수적인 기업문화로 평가받던 제약사들도 최근에는 톡톡 튀는 마케팅을 도입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아트 마케팅이 도입되고, PPL(영화나드라마의 소품으로 사용되는 상품) 광고도 눈에 띈다. ‘문화’와 ‘체험’을 적당히 믹스해 소비자의 친근감을 유도한다.

더욱이 이런 회사들의 문화마케팅은 일회성 이벤트를 배제하고 지속적이고 순수하게 전개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문화마케팅은 형식도 다양하다. 유명화가의 그림을 제품케이스와 광고에 직접 인용하는가 하면 인기드라마를 통한 PPL광고도 더욱 늘어나고 있다.

또  어린이음료의 제품용기와 포장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짱구’캐릭터를 반영, 어린이들의 눈 높이에 맞추는 감성마케팅도 눈에 띈다. 프로야구대상을 지원하거나 각종 아마추어 종목의 후원을 통한 스포츠마케팅도 한몫 거든다.

대체로 이들 회사들은 문화마케팅의 미션을 사회공헌, 문화메세나, 나눔경영의 실천으로 인식하고 따뜻한 기업의 이미지 창출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이 모두가 소비자와의 접점 찾기를 통한 소통에 목표를 두고 있음이다.

예술공연 행사의 경우 연주자와 관객, 관객과 관객들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고객과 관객과의 접점을 확대하여  브랜드 자체를 고급문화로 키운다는 목적을 숨기지 않고 있다.

한편 제약회사들은 요즘 인력채용이 한창이다. 일반적으로 제약사는 많은 수의 영업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직률도 높았다.

높은 이직의 배경에는 물론 업무가 과중한 면도 있지만 무엇보다 직원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국내기업과 외자자간 기업문화의 차이는 이러한 이직현상을 부추기는 주요인이 되기도 했다. 급여 등 금전적인 차이도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인격과 창의성을 존중하지 않는 경직된 조직문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상급자나 오너의 막말하기도 한 요인이 됐다. 하지만 요즘은 조금씩 변화의 기운이 감지된다.

어느 회사는 오너는 직원을 채용할 때 스스로가 더도 덜도 아닌 단1표만의 인사권을 행사한다고 한다. 채용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개인적 판단오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며 무엇보다 임직원 상호간의 소통과 공감대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바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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