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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업계 단체장 명함은 '감투아니고 봉사직이다'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4-1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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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한국의약품유통협회와 대한약사회가 선거를 실시하고 회장을 선출한다.

의약품유통협회는 내년 1월 시도회장, 2월에는 중앙회 회장을 선출하고, 대한약사회는 11월에 회원들의 직접투표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게 된다.

의약품유통협회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시일이 어느 정도 남은 관계자 후보자들의 행보는 본격화되지 않고 있다.

역대 선거를 살펴보면 의약품유통협회와 대한약사회는 과열 선거에 따른 잡음과 폐해가 적지 않았다.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10억원대의 비용이 지출됐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탁상을 보였으며, 의약품통협회장 선거는 정책보다는 상대후보 흡집 내기로 일관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

이로 인해 대한약사회나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모두 선거 피로증이 만만치 않고 이는 결국 회원들의 회무 참여도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약업단체장 선거가 과열과 혼탁상을 보이게 된 것은 후보자들이 '봉사와 희생'의 정신은 뒤로 하고 회장 자리를 감투로만 여기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자신의 영달을 위해 악업관련 단체장이라는 '명함'이 필요하고 그 '명함'을 이용해 정치권 등으로 나가려는 순수하지 못한 사고로 인해 선거가 과열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내년초로 다가온 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도 '명함(?)' 욕심에 출마를 하려는 인사가 있는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약업계 단체장은 감투가 아니고 조직의 발전과 회원들을 위한 희생과 봉사의 직함이라는 것을 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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