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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블록버스터 ‘스티렌’ 잔혹사 유감
김지혜 기자 healthkjh@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4-05-28 10:04 수정 2014-05-2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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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의 천연물신약 '스티렌정'이 급여 제한의 철퇴를 맞았다. 지난해 연말까지 비스테로이드항염제0로 인한 위염의 예방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 보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명성이 자자하던 ‘스티렌’이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셈이다. 제약협회도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한국제약협회는 동아ST의 블록버스터 약물인 스티렌에 대한 일부 급여제한 결정과 관련 위염치료제 스티렌과 관련 유용성 입증이라는 조건부 급여의 본래 취지에서 벗어나 임상시험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급여제한 및 약품비 상환이 결정하는것은 기한과 유효성 입증 사이에서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면서 제약산업계의 몸부림을 응원하지는 못할망정 과도한 징계로 연구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에 투입돼야할 제약기업의 종잣돈을 회수하는 일이 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국내 어려운 신약 개발 환경속에서 현재 20개의 신약이 개발됐다. 그러나 현재 시장에서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약은 손에 꼽힐 정도로 많지 않다. 즉, 어렵게 신약 개발을 했어도 시장에서 성공하기가 어려워 신약개발 투자와 노력에 대한 보상이 어렵다는 얘기다.

정부는 신약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혁신 신약 개발을 국내 제약기업에 요구하기만 하는 상황에서 벗어나 시장에 안착하고 투자에 대한 결실을 거둬 들일 수 있는 방안 마련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시장 안착에 성공한 블록버스터 신약에 대해 특혜는 아니더라도 든든한 후원자가 되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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