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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내부 갈등 해소(?)
임채규 기자 darkangel@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3-04-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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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전국 시·도 약사회장단이 별도 자리를 함께 하고, 임원 인선 문제와 관련한 내부 갈등을 봉합했다. 지난 23일 자리를 함께 한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시·도 약사회장들은 장시간 동안 의견교환을 통해 회장 명의의 사과문 발송과 선거규정 개정 등에 합의했다.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기간 중 이루어진 대한약사회 임원 자리보장 각서에 대해 대한약사회장이 전 회원에게 사과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 부끄러운 선거 전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 자리 약속이나 금품수수 등 미비한 선거규정을 개정하는데도 합의했다. 더불어 대한약사회와 시·도 약사회가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단 도덕성이 결여된 권혁구 전 주간의 약사공론 사장 임명에 대해 시·도약사회장협의회는 이를 인정할 수 없으며, 권혁구 전 주간이 주도하는 약사공론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이렇게 되면서 시·도 약사회장들이 조 회장에게 상황을 정리해 달라는 기한을 못 박으면서 중대기로에 선 약사회의 회무운영이 일단은 정리되는 양상이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된데는 회원의 여론을 의식한 결과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판단이다. 어떻게든 정리하지 않으면 회무운영에 부담이 가는 조찬휘 회장이나, 계속 문제를 끌고 가봐야 도움이 되지 않는 시·도 약사회장단이 어느 정도 선에서 합의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쌓인 현안을 두고 내부문제가 지루하게 계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하나의 계기가 됐다. 약사회가 늦게나마 외부 현안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합의는 긍정적이다. 다른 현안에도 회원의 여론을 살피고, 우려의 목소리를 새겨듣는 모습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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