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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계, '리베이트-약가 둘 중 하나 택하라'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3-02-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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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를 강타했던 리베이트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제약계와 의료계를 궁지로 몰아넣고,자존심 강한 의협의 자정선언까지 이끌어 낸 리베이트 적발 발표가 '숨고르기'를 하며, 업계에서는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온 분위기다. 실제 최근 제약계 모습은 실적발표에 쏠린 느낌이다. 하지만 수년간 지속돼 온 리베이트 근절 작업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제약계 사람들은 없다. 여전히 '태풍의 눈'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업계에서 리베이트 폭풍이 몰아칠 때나, 숨고르기를 할 때나 리베이트에 대해 강한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는 여론의 따가운 눈초리도 있지만, 생존과 직결되는 데다 제약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우려도 크게 작용한다. 실제 업계에서는 정부가 추진하는 약가정책을 리베이트와 연관지어 바라보는 시각도 많다.

하지만 '리베이트는 개별 제약사들이 책임지고 감당하면 되는' 사안이 아니라, 제약기업에 가장 중요한 약가정책에 영향을 주는 문제라는 진단이다. 업계에서는 리베이트를 생존과 연결지어서 말한다. 제약사들 중에는 과감하게 뿌리치며 성과를 내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리베이트 조사 초기 논란의 중심에 있던 모 상위 제약사 경우,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제약사들이 어려웠던 지난해 전 부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 아직 이전만큼 실적은 아니지만 올해나 내년이면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외부에서도 마찬가지 시각을 보내고 있다. 리베이트를 주지 않는다고 회사가 무너지는 것은 아니고, 고난의 시기를 보내며 연구개발에 전념하면 체질을 더 강화하며 글로벌기업에 한발 짝 더 다가갈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많은 기업이 글로벌을 말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출이 화두가 됐다. 단, 다른 제약기업과 제약산업 전체에 피해를 주는 '공공의 적'이 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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