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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경영구도 새판짜기 낯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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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12-21 11:33 수정 2022-12-2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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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제약바이오 업계 경영구도가 한바탕 요동치고 있다. 정기 승진인사를 포함한 자리바뀜은 예외적이라 할 수 없겠지만 올해의 경우 유독 예상치 못한 경영진 교체가 빈발하고 있어 그 배경과 함께 앞으로의 향배가 더욱 주목되는 상황이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영진 변화는 영업과 R&D는 물론이고 재무 금융을 포함한 광범위한 영역에서 능력이 검증된 글로벌 인재의 신규 입성과 발탁이 흔치 않은 광경이 되었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임기만료가 예정된 임원이 상당수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CEO를 포함한 최고위층 인사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되었다는 다소 낯선 분위기가 감지된다
 
제약바이오 업계의 경영구도는 대체적으로 오너일가 승계, 임직원 내부승진 케이스, 외부전문경영인 영입 등 다양한 형태를 보이는 가운데 연임 이상의 장기간 경영권을 유지하는 비교적 보수적인 경향을 유지해 왔다. 이면에는 내수영업 중심의 기업패턴과 장기간 연구개발이 주력인 상황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었다. 이러한 영향으로 사장 5연임을 넘어 7연임에 도전하는 케이스도 있고 창업주를 이어 4세 경영구도를 맞는 기업들도 여러 곳 나왔다. 또 영업과 연구개발 책임자급 임원이 돌아가며 경영권을 행사하는 아주 특별한 전통을 이어오는 회사도 있다.
 
국내기업중 연구개발 중심 대표적 회사의 경우 창업주의 타계이후 3명의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돼 왔지만 최근 이중 2명이 임기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30년여년간 이 회사 연구개발을 주도해 온 핵심들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오너일가의 지분구도에 따른 경영권 승계 못지않게 후속 인사에 대해 업계 내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창업주 타계 이후 첫번째로 이뤄진 이번 인사 배경에 대해 글로벌 R&D 성과에 대한 문책성 인사인지, 아니면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새로운 진용구축을 위한 '용퇴와 결단'인지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창업주인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현 경영진을 중심으로 중단 없이 계속 신약개발에 매진하고 해외 파트너들과의 지속적 관계 증진 등을 통해 제약강국을 이루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힌 오너일가의 약속이 이번 경영진 개편 와중에 자칫 전쟁중에 장수를 교체하는 악수(?)로 이어지는 상황이 초래돼서는 안될 것이다. 연말을 앞두고 연이어 터져 나온 전문경영진의 동반 퇴진 소식을 접하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의미 못지않게 일관된 경영기조의 유지 역시 중요한 포인트임을 지적해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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