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본지는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제약 100년 글로벌 맞춤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3명의 전문가는 우리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사업 아이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데 요약하면 회사의 장점을 살린 희귀질환치료 신약개발, 자신만의 독특한 개발전략과 현지화, 회사 강점을 살린 특화된 분야집중 등으로 정리된다. 당시로서는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이었다면 10년 가까운 세월이 경과한 현시점에서 뒤돌아볼 때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실적 제안이었다는 느낌이다.
이때 주요 화두로 제기된 키워드인 희귀의약품, 개량신약, 오픈이노베이션, 콜라보레이션, 사이언티스트 육성은 이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핵심전략으로 자리매김했고 실제 뚜렷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희귀의약품 시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은 미래를 제대로 예측한 선견(先見)이었다. 희귀의약품은 말 그대로 환자수가 그리 많지 않거나, 적절한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되지만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말한다. 업계가 추정하는 글로벌시장 규모는 약 400조 안팎으로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이며 무엇보다 저비용 고수익이 가능한 신약개발 타깃으로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앞다퉈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영역이기도하다.
당시 미국 바이오기업 임원으로 재직중이던 재미한인과학자 문영춘 박사는 심포지움 특별강연을 통해 향후에도 합성의약품 시대는 계속될 것이며 세계적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각 회사의 장점을 살리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는 회사의 규모는 매우 작지만 세계적 기술을 이용해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런 회사들을 벤치마킹해 앞서 나가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약하면 희귀의약품 등 니치마켓 시장의 집중공략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해야만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승산이 있다고 제언한 바 있다.
문 박사가 앞서 가능성을 예견했던 희귀의약품은 임상시험에서 허가에 이르기까지의 성공률이 비희귀의약품 대비 3배이상 높고 신속심사프로그램, 시장독점권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현재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파이프라인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은 2019년 기준 1백개가 넘었고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도 60개가 넘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차별화된 시장공략 전략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던 문 박사의 선견지명(先見知明)을 다시 한번 반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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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4년 본지는 창간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제약 100년 글로벌 맞춤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 심포지엄에서 연자로 나선 3명의 전문가는 우리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사업 아이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는데 요약하면 회사의 장점을 살린 희귀질환치료 신약개발, 자신만의 독특한 개발전략과 현지화, 회사 강점을 살린 특화된 분야집중 등으로 정리된다. 당시로서는 향후 시장에 대한 전망을 중심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수준이었다면 10년 가까운 세월이 경과한 현시점에서 뒤돌아볼 때 실현 가능성이 매우 높은 현실적 제안이었다는 느낌이다.
이때 주요 화두로 제기된 키워드인 희귀의약품, 개량신약, 오픈이노베이션, 콜라보레이션, 사이언티스트 육성은 이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기업들의 핵심전략으로 자리매김했고 실제 뚜렷한 성과를 내기도 했다. 특히 희귀의약품 시장 가능성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은 미래를 제대로 예측한 선견(先見)이었다. 희귀의약품은 말 그대로 환자수가 그리 많지 않거나, 적절한 의약품이 개발되지 않은 질환에 사용되지만 기존 대체의약품보다 안전성과 유효성이 개선된 의약품을 말한다. 업계가 추정하는 글로벌시장 규모는 약 400조 안팎으로 결코 작지 않은 사이즈이며 무엇보다 저비용 고수익이 가능한 신약개발 타깃으로 현재 글로벌 빅파마들이 앞다퉈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영역이기도하다.
당시 미국 바이오기업 임원으로 재직중이던 재미한인과학자 문영춘 박사는 심포지움 특별강연을 통해 향후에도 합성의약품 시대는 계속될 것이며 세계적 제약사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신약개발이 필수적이며,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으로 각 회사의 장점을 살리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에는 회사의 규모는 매우 작지만 세계적 기술을 이용해 급성장하는 기업들이 많이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이런 회사들을 벤치마킹해 앞서 나가는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약하면 희귀의약품 등 니치마켓 시장의 집중공략을 통해 세계적인 신약을 개발해야만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승산이 있다고 제언한 바 있다.
문 박사가 앞서 가능성을 예견했던 희귀의약품은 임상시험에서 허가에 이르기까지의 성공률이 비희귀의약품 대비 3배이상 높고 신속심사프로그램, 시장독점권 보장 등 다양한 혜택을 기반으로 현재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파이프라인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내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희귀의약품 파이프라인은 2019년 기준 1백개가 넘었고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파이프라인도 60개가 넘는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차별화된 시장공략 전략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기술개발을 도모하고, 위험을 감수하는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간다면 반드시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고 진단했던 문 박사의 선견지명(先見知明)을 다시 한번 반추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