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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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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6 09:34 수정 2016-07-0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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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10년 후 서울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전체의 20%를 넘는 초고령사회가 될것 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의 상황이 이 정도이니 지방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지난 설 명절 끝머리에 사회면 한 귀퉁이를 차지한 가십기사 한 건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요양병원에 모셔진 부모님을 찿은 가족들의 짧은 면회와 관련된 내용이다. ‘벌써 가니’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요양병원에 모셔진 치매환자들의 안타까운 형편은 우리사회의 일반적인 모습이기도 하다. 

복지부자료에 따르면 전국 요양시설에서 지내는 노인 치매환자는 2010년 5만300명, 2012년 8만2,160명, 2014년 9만7,529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약 60만명 이상의 치매환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집안에 치매환자 한 사람이 생기면 온 가족이 제대로 된 일상생활 유지가 힘들게 된다.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찿게 되는것은 그리 이상한 일도, 탓할 일도 아니다.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가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식이나 가족이 이들을 직접 돌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결국 그만큼 우리사회의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 치매환자 돌봄서비스는 건강보험과 함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가장 적극적인 혜택이자 서비스로 국민들에게 인식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높이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해마다 늘어나는 치매환자 발생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예방대책과 치료제개발이 급선무라 하겠다.

현재 치매치료제로 허가받은 외자사 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조만간 국내제약사들의 제품개발도 임상단계에 진입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한방분야에서도 치매치료와 관련된 일부처방들이 임상적으로 일부진전이 있는 것으로 보도된바 있다. 흑묘백묘(黑猫白描)라는 사자성어가 이 경우 딱 어울리는 말이다. 의료기기 사용을 놓고 벌어지고 있는 양방과 한방간의 치열한 논쟁을 지켜보며 과연 치매환자를 생각하는 의료인의 본분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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