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달려온 70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 출발
약업신문 news@yakup.co.kr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5-12-16 09:34 수정 2015-12-16 11:3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한국제약협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기획된 ‘한국제약협회 70년사’ 발간작업이 마무리됐다. 협회는 지난해 말 70년사 발간 편찬위원회를 구성한 바 있다. 근 1년여에 걸쳐 기획· 자료수집· 집필· 편집· 제작과정을 거쳐 최근 한 권의 책으로 70년 역사를 묶어 냈다.

물론 앞서 1995년 이후 10년 단위로 한국제약협회 50년사와 60년사를 차례로 발간한 바 있어 이번 70년사는 최근 10년을 중심으로 한 역사를 요약하고 추가본 형식으로 출간했다고 한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의 한국 제약 산업계 10년 세월은 숱한 소용돌이와 충돌음, 변화와 혁신의 몸부림, 불굴의 도전과 글로벌 성과의 도출 등 격변의 시기였다고 70년사 편찬위원회는 적시했다.

때문에 10년의 성장사를 한정된 지면에 오롯이 담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10년 주기로 의례 나오는 연대기나 서가 자료실에 비치해 두는 관상용은 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편찬 작업에 임해 왔다고 밝히고 있다.

70년사의 구성은 화보편, 본문편, 자료편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본문은 1890년대 한국제약산업 발아기부터 2005년까지의 기존 60년사를 축약한 ‘태동과 성장, 최근 10년 동안 있었던 정책변화와 발전사를 담은 ’도전과 발전‘, 한국제약협회 70년 ’역사와 역할‘ 등으로 구분 정리했다.

70년사 앞부분에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출발’이라는 문구가 씌어져 있다. 이는 창립 70년을 맞은 올해 한국제약협회의 슬로건이기도 하다. 한국 제약산업과 제약협회는 이제 새로운 시작을 위한 출발대에 섰다는 의미일게다.

하지만 미래를 위한 출발도 중요하지만 지금껏 달려 온 70년 역사를 절대 소흘히 해서는 안 된다. ‘역사는 반복되고 역사를 아는 자가 미래의 승자가 된 다’는 경구를 더더욱 각별하게 새겨야 할 것이다.

한국제약업계의 최근 몇몇 회사의 글로벌시장 진출과 기술수출에 따른 성과 등에 힘입어 무척 고무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때문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기대감이 동시에 느껴진다. 산업지원에 대해 미온적이던 정부당국의 분위기도 살짝 온기가 느껴진다.

지금이 중요하다. 모처럼 찿아 온 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한 때이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제약협회 70년사 발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달려온 70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 출발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달려온 70년,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 출발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