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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상거래몰 갈등, 솔로몬 지혜보다 이해와 배려로 해결해야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3-01-09 10:16 수정 2013-01-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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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자상거래 몰을 운영하는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업계간의 갈등과 대립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연말부터 불거진 일부 제약사들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 확대로 인한 갈등이 올해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의약품 도매업계는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강력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한 상태이지만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을 운영하는 업체들도 쉽게 물러나지 않을 태세이다.

제약업체들은 도매업계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자신들이 먼저 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제약업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일괄약가인하제도로 인해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전자상거래 몰 운영이 활로를 모색해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몰 운영을 통해 직간접적인 인력 구조조정이 가능하고 신규 시장 참여를 통해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도매업체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 제약사들은 뒤로 물러날 움직임으로 보이지 않고 있다.

도매업계는 자신들의 요구가 무리인줄 알면서도 업권 수호를 면분으로 내걸고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 업체와 일전을 불사하고 있다.

현행법상 제약사들이 의약품 전자상거래몰을 운영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는 것을 도매업계도 인식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을 방관할 경우 유통이 왜곡되고 결국은 도매업체들의 까지 우려되기 때문에 다소 무리수를 두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제약업체들과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 운영과 관련된 쟁점은 △약국 판매가와 도매업계 공급가가 동일하다는 것 △제약사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에 타 제약사들의 제품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솔로몬의 지혜가 작용하면 의약품 전자상거래 몰을 운영하는 제약사와 도매업계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느 한쪽이 물러서기까지는 갈등과 대립의 골이 지속될 수 밖에 없다.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상대 업종에 대한 이해와 배려이다, 배려는 강자의 입장에서 약자를, 이해는 약자의 입장에서 강자를 바라보는 것이다.

제약과 도매 어느 쪽이 강자인지 또 약자인지는 굳이 구분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필요한 것은 제약과 도매는 갈등과 대립의 관계가 아니라 공존공생의 관계라는 것이다.

일괄약가인하의 여파가 지속되고 대내외적인 경기 불확실성에 놓여 있는 제약과 도매업계가 공생의 방안을 찾기 위해서는 나보다는 남을 먼제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식의 전환이 시급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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