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 빅뱅이후 최후의 승자는(?)

이종운 기자 | news@yakup.co.kr    

기사입력 2010-05-19 09:10     최종수정 2010-05-20 07:1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리베이트쌍벌제와 시장형실거래가제로 야기된  혼란과 악재가 연속되던 약업계는 지난주 오랜만에 굿 뉴스를 접했다.

하나는 동아제약과 GSK가 전략적제휴를 통한 상생을 도모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삼성그룹이 밝힌 차세대 미래성장전략에 바이오제약과 의료기기가 포함됐다는 소식.

물론 2가지 사안 모두 판단하기에 따라 부정적인 시각과 전망이 뒤따를수도 있다. 하지만 긍정의 힘이 더 큰 시너지를 발휘 할수 있다는 사실과 낙관론의 배경이 증권시장의 판단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큰 무리는 없을듯하다.

삼성이 2020년까지 총 23조원의 투자를 진행할 신수종사업 5개분야에 제약바이오와 의료기기가 포함됐다. 이 소식에 바이오 제약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바이넥스 제넥신 이수앱지스는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바이오의 미래에 대해서는 그동안 찬반양론이 만만찮았다. 하지만 삼성이 관심을 갖고 특히 경영에 복귀한 이건희 회장의 미래구상에 포함됐다는 점은 시사하는바 크다.

동아제약과 GSK간의 전략적 제휴는 우선 양사가 밝힌대로 제약시장에서 비즈니스 입지를 강화하고 우수한 제품에 대한 이용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환자와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할수 있을것으로 보여진다.

두 회사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주변에서는 국내사와 외자제약, 대형사와 중견제약간의 M&A와 전략적제휴를 포함한 빅뱅이 시작됐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있다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등 빅4와 관련된 M&A 및 몸집불리기 등 이슈도 끊임없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동아제약과 GSK간의 대규모 투자계약은 분명 업계재편의 신호탄이 분명하다는 분석이다.

매머드급 2건의 사례에서 보여지듯 제약은 또 한번의 위기와 기회를 맞고 있다. 업계재편의 소용돌이속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는 승자는 될 것인지 선택의 기로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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