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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약품시장을 주목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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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5-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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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약화장품팀 정윤택팀장

국내 제약산업은 FTA등 다양한 환경변화속에 산업의 체질개선이 화두가 되고 있다. 그중 중요한 대안중의 하나가 해외 진출 경쟁력 확보일 것이다.

국내 제약사가 해외진출의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 단기, 중장기별로 전략적 수출국가를 선정하고 현지에 적극적인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단기적으로 핵심 수출 전략국으로 중국을 주목해야 할 것이다. 2006년 기준으로 MIDAS사에 의하면 중국은 현재 1인당 의약품 소비량은 8달러로 미국이 851달러에 비해 1%수준에 불과하여 시장자체를 회의적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의 잠재력을 고려해 보면 이와 같은 단순한 척도로 볼 수 없는 국가라고 생각된다.

중국은 도시 직원 및 근로자의 기본 의료보험제도는 1998년 이후 수립되었고, 도시주민 기본 의료보험제도는 2007년 7월 이후 지정 범위에서 시범단계에 돌입하였으며, 올 2009년에 시범범위 대상이 도시의 8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으로 2010년에 전체 도시 주민에게 보급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신형 농촌 합작 의료보험제도는 2003년부터 지정 범위에서 시범단계에 돌입하였고, 2008년에 중국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중국의 의료보험제도의 확대는 의약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중국은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17%이상의 고도성장으로 이어졌고, PWC( pricewaterhousecoopers)사에 의하며 중국의 의약품 시장은 2010년에 전세계 5위가 될 것이고, 2050년에는 전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럼 중국에 진출한 국내 제약사들의 동향을 보자.

필자는 지난 2007년 중국 출장을 통해 중국현지 국내 기업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보건산업중 CJ제일제당 등 식품분야와 코리아나화장품 등 화장품분야는 한류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성장의 궤도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되었다. 의약품 분야는 대웅제약, 한미약품, 일동제약, LG생명과학, SK케미컬 등이 진출하고 있었는데 타 보건산업에 비해 활발하지는 안았으나 마케팅 또는 생산시설확보에 주력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중국의 의약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몇 가지 고려할 것이 있을 것이다. 중국은 제도가 있으나 적용에 있어서 불명료한 부분이 많다는 것이 경험자들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이는 중국 문화 자체가 꽌시(關系-연줄)로 대변되는 만큼 현지의 경험과 네트워킹이 중요할 것이다. 또한, 중국은 인허가 과정중 국내의 재심사제도(PMS)와 유사한 신약에 대해 모니터링제도가 있다. 이와 같은 제도적인 보호 장치는 모든 의약품에 적용하는 것이 아닌 중국현지에서 생산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중국의 급부상하는 의약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허가를 받기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현지에 마케팅 거점 및 생산기지의 확보가 전제되어야 하듯이 중국 또한 현지의 마케팅 및 생산기지의 확보가 중요하다 할 것이다.

중국은 국내와 달리 의료인(의사, 약사)의 인건비가 상당히 낮은 편이다. 이미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들의 경우 이와 같은 우수한 의료인의 낮은 인건비를 바탕으로 현지화에 적극성을 가지고 시장 진출의 확대를 노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꽌시 문화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의약품 시장진출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방안중의 하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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