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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지향적 뉴스 철학
함택근 기자 htkco@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07-09-18 14:44 수정 2007-09-1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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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언론재단이 신문, 방송, 통신, 인터넷 기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7 언론인 의식조사’에서 ‘정부나 정치권력’의 영향력은 매년 줄어들고 있으나 네티즌의 영향력은 지난 3년간 10%에서 21.7%로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치에서 알 수 있듯이 언론사들은 네티즌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블로그, UCC등 새로운 참여와 의사소통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비단 참여와 소통도구에 그치지 않고 기사와 뉴스 생산 방식에도 큰 변화를 가져 왔다.

뉴스제작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인 네티즌 의견을 적극 수용, 소비자 중심의 콘텐츠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뉴스 뿐 만 아니라 기사 쓰기에도 적용되고 있다. 

모 일간지는 ‘이 기사, 나라면 이렇게 쓴다’란 코너를 마련, 네티즌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이렇게 쓴 기사는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기사의 완성도를 직접 평가 받고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 홈페이지 메인 뉴스에 배치된다.

또한 온라인 독자패널을 모집해 독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지면 제작에 반영하고 있다.이와 함께 일부 포털의 편집권 상당 부분을 독자 권한으로 넘기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약업계 언론에서는 쌍방향 서비스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뉴미디어 트렌드는 미래 언론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한, 두개의 쌍방향 서비스를 추가하여 단시일내에 참여형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참여지향적으로 뉴스 철학이 바뀌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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