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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현명한 選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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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04-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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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의 주주총회가  평온리에 끝나 다행이다.

많은 걱정과 우려 속에 계속되어온 동아제약의 부자간에 벌어졌던 경영권 분쟁이 제약업계 원로들의 중재노력으로 일단락된데 이어 26일 있은 긴급이사회에서  주총 의안을 확정하면서 가닥을 잡은 뒤 29일 있은 주총이 무사히 끝났다고 하니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주총에 앞서 강신호회장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는 제하의 서신을 통해 지금까지의 발생된 모든 것을 생각해 보니, 저자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죄를 지은 것 같아 참으로 송구스럽기까지 합니다. 이 모든 빚을 갚기 위해서는 동아제약이 거듭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동아제약은 R/D를 중심으로 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회사로 성장해야 할 책임을 더욱 느낀다고 밝히고 있다.

과연 姜회장다운 大見이며 선택이 아닐 수 없다.

타결이 임박한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국내제약업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중소제약기업들이 매각을 희망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접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발생한 이번 동아제약의 경영권 분쟁은 남의 일 같이 않아 관심과 우려를 자아냈었다.

특히 외자기업들이 FTA타결이후 국내 유수제약기업들을 대상으로 인수합병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것이라는 예측속에 이미 대상업소를 선정하여 기업에 대한 모든 분석을 끝내고 기회만을 엿보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동아제약은 국내 제약업계의 1위 기업이다. 동아가 지니는 상징성은 우리나라 제약업계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동아제약이 몇몇 대주주들의 기업이 아닌 국민의 제약기업이라는 성격을 띄고 있기 때문에 금번의 분쟁은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것이다.

외국의 자본주들이 우리의 대표제약기업들에게 알게 모르게 눈독을 들이고 있는 형국을 생각할 때 참으로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일단 화합이 되고 정상적인 경영이 이루어지긴 했으나 그간의 입은 상처나 흔적이 너무 커서 동아의 명성과 신뢰회복에는 다소의 시간적 여유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옛말에 피는 물보다 진하며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동안의 과정이 어떠했던지 간에 동아제약은 이제부터 새로운 출발을 다짐해야 한다.

경영의 안정성을 찾기 위한 내부적인 융합에 진력해야 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약기업으로서의 면모와 위상을 찾는데 최선을 다해야 하며 박카스 神話를 창조한 것처럼 다시 태어난 세계의 기업, 東亞製藥이 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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