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貪慾은 끝없는 바람인가?
류진유 기자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07-01-10 08:44 수정 2007-01-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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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티브 시스템, 한미 FTA 협상, 생동성 파문’등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많았던 2006년은 한 마디로 亂局의 해.

특히 미국 몬태나에서 지난 10일 종료된 한미 FTA 협상에서 미국 측은 한의사 시장 개방을 요구했다. 가진 자들의 끝없는 貪慾일까...?

미국에선 한의학을 아시아의학, 동양의학이라고 부른다. 관련 의사만도 6만 명 정도.

한의사 시장 개방은 국내 1만7천여 명의 한의사, 즉 옹기종기 모여 주거니 받거니 하던 밥 그릇 싸움에 회오리 바람이 불어오는 의미를 말한다.

정부는 “우리가 10여 개 전문직 자격의 상호 인정을 요구하면서 미국이 유일하게 제시한 한의사 자격 상호인정을 거부할 명분이 없다”면서 “자격 상호 인정에 따른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만으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 요구가 수용 됐을 시 중국 등도 시장 개방을 요구하며 거센 압력을 가해올 것이기 때문.

이는 한의사 시장이 개방되면 교포출신과 중의사 등이 상대적으로 사회적 지위가 높고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한국행을 대거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우리나라에서는 국내 한의학과를 진학하는 대신 아시아의학과가 있는 미국 대학으로 유학, 자격증을 취득한 뒤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도 상당수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의료계, 교육계 등 전반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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