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약사회의 주인은 회원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06-03-07 13:08 수정 2006-09-0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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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의 주인은 회원일까 아니면 임원일까. 물론 답은 회원이다.

이처럼 답이 뻔하디 뻔한 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다름아닌 일부 약사회장들이 이같은 사실을 망각하고 본인이 약사회의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약사회무를 펼치기 때문.

본지는 지난 1월 각 시도약사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회장 인터뷰를 통해 직선제 회장 2년간의 회무 추진성과와 남은 1년간의 역점 회무방향이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런데 일부 약사회장은 본지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점을 내세워 인터뷰를 거절했으며, 모 회장의 경우는 앞으로 본지에 취재 협조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회장의 개인 성향상 신문의 편집방향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약사회는 회장 개인의 것이 아니라 회원 전체의 것인데 이같은 사실을 망각하고 관내 약사회 및 약국가 취재를 사실상 거부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그런데 더욱 더 어처구니없는 일이 최근에 발생했다.

최근들어 약사회 최상급기관인 대한약사회에서도 사무국에 특정언론의 취재 활동에 협조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특정언론의 논조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해당 약사회의 입장에 반하는 기사가 게재됐을 때는 반론보도 또는 해명문을 발표하는 등의 합리적인 대응방안이 있다.

이같은 합리적인 방안은 도외시하고 특정신문의 취재 활동을 거부하는 것은 가장 옹졸한 대응책이다.

약사회의 주인은 회원이며, 회장을 포함한 임원들은 회원들의 심부름꾼에 불과할 뿐이다.

회원들은 약사회가 발표하는 일방적인 보도내용보다는 그 이면의 담겨진 내용과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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