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신임 복지부장관 기재부경험 살려 '꿩잡는 매' 역할 기대
약업신문 news@yakup.co.kr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22-10-05 08:38 수정 2022-10-11 10:01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새 보건복지부장관에 조규홍 차관이 임명됐다. 앞서 열린 인사청문회는 장관 공석이 근 150 여일을 넘어가는 파행속에 열린 만큼 결과와 과정 모두 주목을 받을수밖에 없었다. 마침 대통령의 외국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비속어 논란으로 인해 국회 여야간 공방이 치열해 진 상황이라 자칫 이날 청문회 자체가 불발될 수도 있는 일측즉발의 위기도 있었지만 한차례 정회를 거쳐 예정대로 마무리됐다. 이날 청문회 일정 전체를 뒤돌아보며 무엇보다 기재부출신 장관후보자의 이력에 대한 안팍의 시선과 질의응답을 통해 오간 행간의 의미를 뒤짚어 보는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다.
 
후보자 내정 발표가 나온 직후부터 현직차관임에도 불구하고 공직경력 대부분을 경제부처에서 근무한것에 대한 긍정과 부정의 인물평이 엇갈린바 있다. 한쪽에서는 재정전문가인만큼 복지쪽의 후퇴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가 하면 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의 특성을 잘 아는 만큼 부처예산 확보에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같은 양면적 전망은 이날 청문회를 통해서도 새삼 확인되었는데 기획재정부 출신이라 연금개혁 적임자란 평가도 있고 예산을 통제할 것이란 우려도 나왔다.
 
오죽하면 야당소속 보건복지위원장 조차도 후보자가 기재부장관을 직접 만나서라도 복지부 예산을 지키고 확보하는데 제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건보재정 국고보조 확대를 위한 재정당국과의 협력에 대해서도 능력을 발휘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을 의식한듯 조 후보자 역시 30년 재정업무를 담당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보건복지 업무를 경험하고 전문성을 쌓아왔으며 장기적인 시각에서 같은 사업을 하더라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으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서 보건의료산업 R&D를 포함 필요한 예산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이전부터 세입세출을 다루는 예산시즌이 되면 부처 국장급이 나서도 기재부 과장급 얼굴보기가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렵다는 푸념이 관가의 일상이 되기도 했다. 이런판에 새 장관 후보자가 기재부 출신이라고 하니 어찌 반가운 기색이 없을까 싶다. 기재부는 국가사업에 예산을 배정하고 적절하게 집행되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총괄 부처이다. 따라서 예산이 함부로 남발되는 사업에 제동을 거는것도 중요한 역할이기는 하지만 마찬가지로 국민들이 낸 세금으로 조성된 국가예산은 우선순위를 따져 적절한 곳에 적기에 투입돼야 한다. 아무튼 기재부 출신 새 장관의 취임이 '꿩 잡는 매'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의 등판이 될 지 두고 볼 일이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신임 복지부장관 기재부경험 살려 '꿩잡는 매' 역할 기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신임 복지부장관 기재부경험 살려 '꿩잡는 매' 역할 기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