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약전 제10개정(2013년판)이 최근 발간됐다.
(재)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와 (주)약업신문은 공동으로 식품의약품안정청이 지난 2012년 12월27일 고시한 대한민국약전 제10개정(KP X)의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약전 제10개정'을 최근 출간했다.
앞서 식약청은 대한민국 약전 편찬 및 편집위원(위원장 의약품 안전국장)을 구성하고 약전 및 의약품기준소위원회 및 한약제제 소분과위원회를 거쳐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약전 및 의약품 등 규격분과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고시(식약청고시 제2012-9호, 2012.3.26)를 확정한바 있다.
식약청은 매5년 단위로 실시돼 온 약전개정에 대해 "새로운 의약품의 개발과 기기분석의 발달로 시험방법이 다양화되고 과학화됨에 따라 안전하고 유효한 의약품을 국민에게 공급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의약품에 대한 표준규격을 확립하고 최신의 시험방법을 도입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10개정에서는 국제조화 및 선진화 의 시대적 요구를 지향하며 식약청과 관련학계 전문가의 협조와 참여를 통해 진행했다는 점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밝힌 대한약전 작성의 5대원칙은 1) 보건의료상 중요한 의약품의 전면적 수재 2)필요에 따라 신속한 부문적 수정 및 원활한 운용 3) 국제적 조화 수용 4)대한약전 개정에 관한 투명성 확보 및 약전보급 5)최신의 분섭법의 적극적 도입 및 표준푼의 정비 추진 등이다.
식약청은 대한약전 10개정에 앞서 대한병원약사회, 대한핵의학회, 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의견조회를 실시하고 약전 개정에 따른 관련단체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쳤다.
대한약전 제10개정에는 개정요지, 연혁을 비롯, 통칙, 제제총칙,의약품각조,일반시험법,일반정보와 관련된 내용과 별표로 구성돼 있다.
△발행처 : (재)한국보건공정서연구회 (주)약업신문
△가격 : 200,000
△구입문의 : 약업신문 업무국 02-3270-0119.
29일 질병관리본부 실험동 건물에서 일어난 화재 여파로 같은 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의약품심사부 소속 과 들로 뿔뿔이 흩어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어제 발생한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실내에 찬 유독가스 배출을 비롯해 전기 및 통신이정상적으로 복구되기까지는 일주일 정도 소요된다.
이 같은 이유로 화재가 난 건물에 속해 있던 과들은 저마다 임시 사무실을 찾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식약청 한 관계자는 "많은 과들이 사무실이 정상화되기까지 임시적으로 근무할 장소를 마련하고자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허가심사조정과 같은 경우는 우선 의약품안전국 건물(유림빌딩)1층 회의실에 당분간 머문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는 "해군 함정건에다 화재사건까지 당분간 식약청은 조용할 것"이라며 "당장 이번 주 목요일로 예정됐던 의약품안전국 워크샵도 연기되는 등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가라 앉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건물에는 의약품심사부 소속 허가심사조정과, 의약품기준과, 순환계약품과, 종양약품과, 소화계약품과, 약효동등성과 등이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