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3년차 투제오, 새 임상 발표 통해 더욱 도약할 것”

김윤정 PM “투제오 가치 알려 안정적이고 즐거운 일상 만들고 싶어”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사입력 2018-03-05 06:25     최종수정 2018-06-25 11:46

지난해 란투스를 잇는 차세대 기저인슐린으로 주목받았던 ‘투제오(성분명: 인슐린글라진 300U/mL)’가 올해에도 그 기세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투제오는 혈당 변동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저혈당 위험을 줄이고 장기간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전면에 내세운 사노피의 차세대 인슐린이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에서 투제오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정 팀장<사진>은 이같은 투제오의 장점을 통해 당뇨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 기저 인슐린 치료제 시장에서 투제오만이 갖는 장점이 있다면?

투제오의 장점은 무엇보다 안정적인 혈당 변동폭을 보인다는 점이다. 투제오는 환자들이 원하는 범위 내에서 혈당수치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준다는 점에서 큰 강점이 있다. 그렇다 보니 저혈당 위험도 당연히 낮게 나타날 수 밖에 없고, 환자들이 장기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끔 도와준다.


- 투제오와 란투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투제오는 란투스 대비 더욱 안정적인 혈당 프로파일을 보이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제오의 24시간 평균 혈당 곡선은 투여 시간과 관계 없이 란투스 대비 더 낮은 일중 변동성을 보였다. 또 투제오는 란투스 대비 저혈당 없이 안정적으로 목표 혈당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점이 임상 현장에서 의료진들과 환자들이 란투스를 잇는 차세대 기저 인슐린으로 투제오를 꼽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 올해 투제오의 브랜드 컨셉을 새롭게 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개해달라.

올해 투제오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은 ‘Stable Everyday, Toujeo’다. 처음 투제오가 출시되었을 때는 ‘새롭다’는 것과 ‘차세대’라는 것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투제오가 환자들의 일상에 어떤 즐거움을 줄 수 있는지 집중하기로 했다. 우리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STABLE’이다. 당뇨병 환자들이 투제오와 함께하며 일상에서 ‘안정적인’ 혈당 관리를 통해 즐거운 일상 생활을 영위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 투제오 투여를 통해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것인가?

원래 혈당변동폭은 측정하기 쉽지 않지만, ‘PK/PD(약동학/약력학적)으로 측정했을 때 투제오가 기존 란투스 대비 더 좋은 프로파일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환자에게 적용 될 때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연속혈당측정(CGM)이다. 환자들이 기기를 차고 3일에서 일주일정도 하루종일 혈당을 모니터링 하는 것인데, 이것을 통해 하루 혈당 변동폭에 대해 알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 결과 투제오 투여 시 란투스 대비 일중 혈당 변동성이 유의하게 낮았다.


- 해외 데이터에서 나타난 투제오의 강점은?

일본의 경우 대부분 CGM을 이용하고 있다. 일본은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연속혈당측정을 하고 인슐린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본에는 데이터가 많이 축적됐는데, 투제오 사용 시 환자 혈당 변동폭이 하루 범위 안에 유의하게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PK/PD뿐만 아니라 24시간 연속혈당측정에서도 범위 안쪽으로 더 들어오는 결과를 보였다. 일본당뇨병학회(JDS)에서 관련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는데 이런 결과도 투제오의 안정적인 혈당변동폭을 설명해주는 근거가 될 것이다.


- 투제오가 올해로 국내 출시 3년 째를 맞이했다. 출시 이후 투제오로 거둔 성과는 무엇인가?

투제오는 지난 2015년 11월 출시된 후, 지금까지 국내 환자들에게 가장 많은 처방이 이루어진 치료제다. 즉 국내에서 당뇨병 환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차세대 기저인슐린이라고 할 수 있다. 차세대 기저인슐린으로 평가받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처방이 이루어 졌는지가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생각한다. 투제오가 만 2년이 넘어가는 시점까지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치료제 자체가 가진 강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 임상 현장에서 ‘투약의 유연성’ 부분을 두고 인슐린 데글루덱이 더 유용하지 않느냐고 평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환자들이 투제오를 투여했을 때 비슷한 범위 안에서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치료 관점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임상 현장의 당뇨병 전문가들로부터 투제오의 안정적인 혈당관리와, 저혈당 감소, 편의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고 투약 유연성과 관련해서도 환자들의 투약 형태가 하루 단위로 이루어 지기 때문에 투제오의 투여시간 탄력성(24시간±3시간 간격)이 환자들의 순응도에 도움이 된다는 의견들도 받았다.


- 올해 새롭게 발표될 임상 연구 결과가 있나?

투제오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축적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에 관한 직접비교연구(head-to-head)가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 차세대 기저 인슐린에 대한 보다 많은 임상 정보를 전달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실질적으로 처방률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인슐린 자체에 대한 장벽을 낮추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 회사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관련 프로그램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실제 우리나라는 인슐린 처방 비중이 10% 안팎으로 굉장히 낮은 편에 속한다. 환자들이 주사를 두려워하는 것도 있지만, 혼자 투약하기 힘들어하기 때문이다. 사노피가 란투스를 출시하면서 시작한 ‘행복혈당’ 프로그램은 10년 넘게 진행되어 오고 있는데, 한국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인슐린 교육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한다. 더불어 의사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조기 인슐린 요법의 이점을 전하고 인슐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전달을 돕기 위한 합병증 검진 캠페인 및 인슐린 바로 알기 활동을 진행해 왔다.


- 기저 인슐린에서 좀 더 개선해야 될 부분에 있어서, 혈당 수치가 완전한 peak로 올라가는것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임상 현장에서 있는 것 같다. 완전히 없애지는 못 하더라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투제오는 약력학적/약동학적(PK/PD) 상으로 기존의 기저 인슐린에 비해 매우 개선된 peak 레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렇게 개선된 프로파일이 환자의 실질적인 치료에서 어떻게 발현되는 지가 중요한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당뇨병 환자에서 안전적인 혈당 레벨을 보여 줄 수 있는 지표가 연속혈당 측정(CGMs)의 방법인데, 투제오의 경우 다수의 실질적인 임상 결과에서 연속혈당으로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 임상현장에서는 기저인슐린과 GLP-1 RA의 병용요법에 대해서도 많이 언급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저인슐린이 식전혈당을 조절하고, 속효성 GLP-1 RA는 식후혈당을 조절하기 때문에 이 둘은 상호보완적으로 매우 좋은 기전이라고 생각한다. 사노피는 기저인슐린과 속효성 GLP-1 RA가 포함된 고정비율 통합제제(fixed-ratio co-formulation)를 2월에 출시했다. 환자들에게 있어서 주사의 개수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고, 기저 인슐린으로도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 투제오의 투약 편의성은 어떤가?

투제오가 란투스 대비 더욱 개선된 점은 용량이 적기 때문에 빠르게 투여할 수 있고, 그에 따른 고통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기존의 솔로스타 펜을 눌렀을 때와 투제오 펜을 눌렀을 때 현재 투제오 펜이 보다 더 빠르고 편안하게 투약된다. 이 점은 전문의들도 느끼는 있고, 환자분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는 피드백을 듣고 있다. 특히 당뇨병은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은 편인데, 투제오는 용량을 조절할 때 딸깍 소리가 나며, 글자도 크게 쓰여있어 알아보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 란투스와 투제오, 솔리쿠아 세 제품이 모두 사노피 제품이다. 사노피는 이 세 제품을 가지고 어떻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자 한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기 때문에, 새로운 치료제가 등장할수록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옵션이 하나 더 늘어나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기존에 란투스라는 좋은 제품이 있었다면, 투제오가 출시됨에 따라 더욱 안정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기저인슐린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고, 기저인슐린 치료로도 혈당 관리가 어려웠던 환자들에게 솔리쿠아라는 또 하나의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애피드라 등 속효성 인슐린과 기저인슐린을 써야 하는 경우에 앞서 쓸 수 있는 옵션이 생겨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 올해 투제오의 마케팅 방향에 대해서 알고 싶다.

첫 번째로, 투제오의 새로운 브랜드 컨셉과 키 메시지, 임상적 가치가 임상 현장에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의사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환자까지 인슐린 치료의 중요성을 알고 처방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사노피의 경우 10년 이상을 지속해 오고 있는 환자 프로그램이 있으며, 이와 함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도울 것이다. 세 번째로 사노피는 란투스 출시 이후 지속하고 있는 많은 heritage program을 통해 투제오의 임상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 투제오 마케팅 담당자로서, 지난 5개월 동안 일하며 느낀 점이 있다면?

경구제를 담당하다가 처음 인슐린 약제를 담당하게 됐을 때에는 인슐린에 대한 인식의 벽 때문에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요즘은 예전에 비해 인슐린에 대한 전문의와 환자들의 생각이 천천히 바뀌고 있다는 것을 체감한다. 국내 인슐린 약제가 다양해짐에 따라 인슐린에 대한 거부감도 줄어든 것이 느껴진다. 더 많은 환자분들이 인슐린 처방을 받을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인슐린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 국내 임상 및 관계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올해 사노피는 투제오의 실제 임상 근거(Real-world Evidence) 연구 및 직접비교연구(head-to-head)를 발표하는 등, 지속적으로 투제오의 안정적인 혈당 프로파일을 임상현장에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임상현장에서 투제오를 통한 치료여정이 환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가고 있는지 관련 피드백이 더욱 공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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