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젤리型 골다공증 치료제 세계 최초 허가
테이진제약 ‘보날론 젤리 35mg’ 올겨울 발매 예정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기사입력 2012-08-17 13:53
젤리 타입의 골다공증 치료제가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허가를 취득했다.
일본 테이진제약(帝人製藥)은 자사의 골다공증 치료제 ‘보날론 젤리 35mg'(Bonalon; 알렌드로네이트 나트륨 수화물)이 15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발매를 승인받았다고 이튿날 공표했다.
테이진제약측은 주 1회 복용하는 약물인 ‘보날론 젤리 30mg’의 시장공급이 올겨울 착수될 것이라고 밝혔다.
젤리 타입 제품까지 발매를 예약함에 따라 테이진제약은 일본의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에서 환자들의 삶의 질을 한층 향상시키는 동시에 자사의 위치 또한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게 됐다.
‘보날론 젤리 35mg’은 이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고 발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보날론 정제 35mg'과 제형만 달리할 뿐, 동일한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젤리 타입의 골다공증 치료제는 훨씬 용이하게 씹고 삼킬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될 수 있을 전망이다.
테이진제약은 정제 타입의 제품과 함께 지난 5월부터 주사제 타입 제품인 ‘보날론 백 포 I.V. 주사제 900μg'(Bonalon Bag for I.V. Infusion)도 발매해 왔다. 젤리 타입 제품이 가세하게 됨에 따라 테이진제약은 개별환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주는 맞춤 제약사로 회사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성과도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현재 일본 내 골다공증 환자 수는 줄잡아 1,2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은 근위 대퇴골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몸져 눕고 사망에 이르게 할 위험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적되어 왔다. 아울러 내장기관과 호흡기계의기능을 저해하는 등 여러 모로 환자들의 삶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골다공증은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등 각종 성인병과의 상관성을 방증하는 연구성과들도 속속 도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골 재흡수를 억제하는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의 약물에 속하는 ‘보날론’은 골다공증 환자들의 골밀도를 높이고 근위 대퇴골 골절이 발생할 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입증된 골다공증 치료제이다. 또한 일본에서 ‘보날론’의 효능과 안전성은 10년 이상 장기간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들에게서 입증된 바 있다.
그러나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들은 다른 약물들과 30분 이상의 시차를 두고 복용해야 하는 데다 고령층 환자들의 경우 씹고 삼키는 기능이 약화되는 경우가 많아 복용의 어려움 측면에서 문제가 지적되어 왔던 형편이다.
이에 따라 후생노동성의 전신인 후생성은 이미 지난 1987년에 고령층 환자들을 위해 젤리 또는 푸딩 타입의 약물이 효과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필요성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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