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여성에, 여성을 위한 ‘이브 퀵’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소염진통제 이브퀵 곽재오 PM
이혜선 기자 | lhs@yakup.com 기사입력 2011-04-20 23:48 최종수정 2011-04-21 15:26
소염진통제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필요한 상비약으로 두통이나 생리통 등 일반적인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자주 사용된다. 특히, 한달에 한번 통증이 심한 마법에 걸리는 여자들에게 소염진통제는 필수약품이기도 하다.
특히 학교에서 하루종일 생활해야 하는 여학생이나 활동이 많은 20대 초반의 여성들에게 마법은 불청객 아닌 불청객이다. 그래서 소염진통제 하나를 택할 때도 꼼꼼하게 따지게 된다.
지난 2월, 이것 저것 따지고 비교하는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소염진통제 ‘이브 퀵’이 출시됐다. 이름부터 이브퀵인지라 여성들의 꼼꼼한 기준을 맞춘 제품이다.
기존에도 국내에 공급되던 제품으로 베링거인겔하임이 일본 SS제약을 인수하면서 그 판매권이 변했다. 판매 주체는 변했지만, 그 효과는 이미 인정받은 제품 이브퀵.
이브퀵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곽재오 PM을 만났다.

Q. 이브퀵의 장점은 무엇인지.
-이브퀵의 가장 큰 장점은 이부프로펜에 산화마그네슘이 배합돼 있다는 점이다. 산성 약물인 이부프로펜은 위장 내 용해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염기성 제제인 산화마그네슘을 배함해 흡수율을 높여 진통효과가 더욱 빨라졌다. 산화마그네슘은 제산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위장장애를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이부프로펜과 산화마그네슘을 배합하는 과정에서 변색 등 어려움이 많다. 그러나 SS제약이 독점 보유한 SDS(Swellable Dynamic System) 기술을 통해 두 제제의 융합이 가능해졌다. 아, 또하나. 이브퀵은 다른 진통제에 비해 알약의 크기가 작아 먹기 편해 어른은 물론이고 여학생들도 복용하기 수월하다.
Q. 소염진통제인데 여성을 타깃으로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브랜드 이름인 ‘이브’에서부터 명확하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진통제를 접할 기회가 더 많을 뿐 아니라, 그 시기도 빠르다. 생리를 시작하면서 진통제를 접하게 되고 이후 정기적으로 진통제를 접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까다롭다. 여성들은 제품의 팩 디자인, 약의 크기와 맛, 속 쓰림, 효과 등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까다롭게 약을 고른다.
특히 지난해 6월, 닐슨이 17세 이상 49세 미만 여성 중 12개월 동안 통증을 경험한 여성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서치 결과를 보면, 여성들은 빠른 효과, 안전성, 전문성을 지닌 제품을 가장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요구에 잘 맞는 제품이 이브퀵이다.
Q. 여성을 타깃으로 한 소염진통제인 이지엔6의 경우 포장용기를 변경하는 등 디자인 면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혹시 이브퀵은 포장을 변경할 계획이 있는지?
-이지엔6의 새 포장용기는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브퀵은 아직 포장용기 변경계획이 없다. 대신에 조만간 소비자 편의를 위해, 약을 담을 수 있는 예쁜 팩을 제공할 생각이다. 약국에서 이브퀵을 구매할 때 증정하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약처럼 보이지 않는 팩으로 부담없이 소지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Q. 여성을 타깃으로 한 진통제 시장의 규모가 어떻게 되는가.
-여성만을 타깃으로 한 진통제 시장의 규모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2011년 IMS 기준으로 전체 OTC 진통제 시장의 규모는 약 900억원으로 추정된다.

Q. 예전에 일양약품에서 이브퀵을 판매했었다. 그때 매출은 어땠고 올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목표로 하는 매출 예상치는 어느정도인가.
-일양약품이 1년에 2억 5천만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올해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목표는 10억원이다.
물론 10억원이라는 목표가 쉽지 않지만, 파트너사인 유한양행의 영업력과 이브퀵의 제품력이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출시이후 현재까지 매출이 이미 2억 5천만원을 상회하고 있기에 올해 10억원의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
Q. 일본에 일어난 지진으로 인한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소비자들이 일본 수입제품에 대한 걱정이 크다. 이브퀵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는가.
-이브퀵 생산 공장은 나리타 쪽에 위치하고 있다.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와는 200km 이상 떨어져 있어 방사능의 영향을 거의 안 받는다고 할 수 있다. 또한 현재도 공장은 정상적으로 풀가동되고 있으며,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제품 오염이 없도록 하고 있다.
Q. 그래도 소비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
-현재 이미 국내에 7개월 간의 이브퀵 제고가 확보돼 있어, 9월까지는 지진 이전에 생산된 제품으로 유통될 것이다. 향후 수입할 제품에 있어서는 보다 안전한 제품 유통을 위해 철저히 방사능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일본 측과 논의 중이다.
Q. 남자로서 여성 생리통제의 PM을 맡아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는지.
- 생리통을 겪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여성 진통제 제품 PM으로써 어려운 점은 분명 존재한다. 처음에 소비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시각을 파악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회사 안팎으로 친구, 후배, 동생 등 주변 여성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소비자 조사도 여러번 시행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아내와도 생리통에 대해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게 돼 아내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남자이기 때문에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을 부각시킬 수도 있고, 다양한 시각으로 제품에 다가갈 수 있는 가능성 등이 여성 진통제 PM으로 활동하는데, 충분히 기회요인이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의 목표, 계획이 있다면.
-여성을 타깃으로 한 제품은 물론이고 타이레놀, 게보린 등의 일반 진통제와 경쟁하고 싶다. 물론, 이브퀵이 단기간에 위 제품처럼 성장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이브퀵의 타깃 브랜도 인지도를 높이고, 활발하게 활동하면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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