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약학
[대약] 최광훈 출정식 성료, 선대본부장에 이경숙-김병주-정인지
최광훈 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가 출정식을 열고 멈출 수 없는 전진을 통해 약사 직능을 지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최 후보 캠프의 선거대책본부장은 이경숙 전 비둘기회 회장, 김병주 참약사 대표, 정인지 스포츠약학회 부회장이 합류했다. 선거대책위원장으론 김희준 경기도약사회 윤리위원장과 유정사 전 영등포구약사회장이 참여한다.최 후보는 16일 늦은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에서 연 출정식에서 "오직 회원을 위해 앞만 보며 3년 임기 동안 회원들과 만들어 온 주요 현안의 매듭을 짓고자 차기 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면서 "약사 아들과 며느리를 둔 저에겐 약사가 약사로서의 프라이드를 갖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할 책임이 있다. 한 번 더 임기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해내겠다는 자신감이 있다.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성분명 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 등 법제화는 단계적으로 가야함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AI와 디지털헬스케어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혁신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이와 함께 최 후보를 어벤져스에 빗대 △성분명처방제도 도입 △한약사 문제 해결 △약사 직역 처우개선 △품절약 문제 해결 등 공약을 집약해 제작한 영상과 최 후보를 뽑아야 하는 이유 영상 및 로제의 아파트와 타이타닉을 패러디한 영상을 영화 시사회처럼 순차 상영했다.이어진 젊은 약사를 대표하는 김태수, 한주희, 이준경 약사와의 좌담회에서도 최 후보는 한약사 문제 해결 등 의지를 드러냈다.최 후보는 "회장 취임 직후 한약사 문제 해결 위해 노력해 왔고,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단계에 있다"면서 "제게 한 번의 임기가 더 주어진다고 하면 임기 내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또 약 배달을 막아낸 성과를 강조하며, "누구도 약 배달을 막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모든 걸 바쳐 노력하면 안되는 일 없다는 걸 그 때 깨달았다"며 "대관 업무는 진정성과 다른 직역과의 신뢰관계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김태수 금천구약사회 총무위원장은 "실천하는 약사회와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서 활동하고 있다. 3년 간 성과와 업적을 봤을 때 최 후보가 아닌 누구를 지지할 수 있겠냐"고 되물으며, "최 후보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했다.10년차 병원약사인 보라매병원 한주희 약사 역시 "병원약사 현안은 물론, 약사 사회 전반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본 결과, 현 집행부가 약사 사회에 보탬이 되고 어려운 일을 막아줬다고 생각한다"면서 "행동으로 앞장 서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기에 앞으로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준경 강남구약사회 보험위원장은 "회장은 리더로서 우리 앞에 산적한 약사 사회 현안을 어떻게 극복하고 전진해 나갈 수 있는 지가 중요한 덕목이라고 본다"며 "명쾌하고 빠른 결단력을 보여주시는 최 후보를 보면서 30년 후 약사로서의 제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지지를 표했다.최 후보는 새로운 운동화를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통해, 운동화가 닳도록 뛰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출정식에 참석한 서정숙 전 국회의원은 최 후보와 약사 직능 수호를 위한 법제화 과정에서 함께하고 성과를 낸 사례를 언급하며 "최 후보의 큰 뜻이 이뤄지길 바라며 퇴임 이후에도 약사에게 도움 되는 활동 이어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장복심 전 국회의원도 "최 후보가 지난 3년 동안 회장으로서 강단 있게 많은 일을 해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3년 더 약사 회원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의지가 있는 만큼, 여러분이 최 후보의 뜻을 돕길 바라고 성공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서영석 의원은 축하영상으로 응원했고,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이날 출정식엔 서정숙 전 국회의원, 장복심 전 국회의원, 조찬휘 전 대한약사회장, 이진희 전 약사공론 사장, 김현태 약학정보원장, 서동철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이형철 약사공론 사장, 강희윤 비둘기회 회장, 안화영 경기도약사회장 직무대리, 권태정 대한약사회 총회 부의장, 이혜영 경기도의회 의원, 이진형 경기도의회 의원, 서국진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한갑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리, 김은주 대한약사회 여약사담당 부회장 등이 자리했다.약학대학 동문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신민경 이화여대 약대 개국 동문회장, 고정철 삼육대 약대 동문회장, 김범석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 김미경 숙명여대 동문회장, 엄정신 우석대 약대 동문회장, 곽순애 전 동덕여대 약대 동문회장, 최혜선 전 서초 이대약대 동문회장, 김춘경 덕성여대 약대 동문회장, 서미영 전 숙명여대 개국동문회 회장, 이준상 중앙대 약대 22회 이준상 동기회장 등이 함께했다.또 김위학-이명희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와 한일권 경기도약사회장 후보와 정덕기 선대본부장이 함께했고, 김태수 금천구약사회 총무위원장, 최태진 강남구약사회 청년위원장, 이준경 강남구약사회 보험위원장, 보라매병원 한주희 약사, 김준환 중대 약대 동문회 청년이사 등 젊은 약사들도 힘을 보탰다.
전하연
2024.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