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노바티스, 2/4분기 매출 127.8억弗 1% 뒷걸음
노바티스社가 127억8,100만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2/4분기 경영성적표를 19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2/4분기에 각각 16억9,500만 달러와 한 주당 0.77달러의 순이익 및 주당순이익이 기록해 41%‧40%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바스 나라시만 회장은 “핵심적인 6개 성장동력 제품들이 최소한 두자릿수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면서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 소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xioi),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 및 콜레스테롤 저하제 ‘렉비오’(인클리시란)를 열거했다.
그는 뒤이어 “오는 2026년까지 허가취득이 기대되는 20여 파이프라인 자산들의 개발이 진전되고 있는 가운데 산도스社의 실적 또한 2022 회계연도 전체 경영실적을 상향조정하는 데 참작됐다”며 “5개 핵심 치료제 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조직모델 개편이 원활하게 이행됨에 따라 15억 달러 상당의 비용절감 성과가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노바티스 측은 2022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한자릿수 중반대 매출성장 및 영업이익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약 부문이 한자릿수 중반대, 산도스가 한자릿수 초반대 매출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본 것.
2/4분기 경영성적표를 부문별로 보면 제약(Innovative Medicines) 부문이 104억6,100만 달러로 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산도스社 또한 23억2,000만 달러로 3%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다.
제품별 실적을 살펴보면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세쿠키뉴맙)가 12억7,500만 달러로 9%,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사쿠비트릴+발사르탄)가 11억2,500만 달러로 27% 올라서면서 양대품목에 자리매김했다.
혈소판 감소증 치료제 ‘레볼레이드’(또는 ‘프로막타’: 엘트롬보팍)는 5억3,400만 달러로 4%, 흑색종 치료제 ‘타핀라’(다브라페닙) 및 ‘메키니스트’(트라메티닙)는 4억5,200만 달러로 6% 각각 소폭 성장했다.
소아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졸겐스마’(Zolgensma:오나셈노진 아베파보벡-xioi)가 3억7,900만 달러로 20% 뛰어올랐고, 유방암 치료제 ‘키스칼리’(리보시클립)는 3억800만 달러로 좀 더 높은 37% 매출증가율을 기록했다.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일라리스’(카나키뉴맙)가 2억7,500만 달러로 11% 늘어난 실적을 보인 가운데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프타’(오파투뮤맙)는 2억3,900만 달러로 262% 초고속 성장하면서 단연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을 과시했다.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룩솔리티닙)는 3억9,800만 달러로 제로 성장률을 내보였다.
반면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길레니아’(핀골리모드)는 5억5,500만 달러로 매출이 23% 주저앉았고,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라니비주맙) 역시 5억100만 달러로 9% 뒷걸음쳤다.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닐로티닙)가 4억9,800만 달러로 5%, 천식 치료제 ‘졸레어’(오말리주맙)가 3억5,200만 달러로 1% 마이너스 성장률을 공유했고, 말단비대증 치료제 ‘산도스타틴’(옥트레오타이드)은 3억1,800만 달러로 11% 하락한 실적을 보였다.
항고혈압제 ‘가브스’(빌다글립틴)가 2억2,200만 달러로 21% 강하했고, 또 다른 항고혈압제 ‘엑스포지’(발사르탄+암로디핀) 또한 1억9,900만 달러로 19% 떨어진 실적을 감추지 못했다.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이매티닙)은 1억9,400만 달러로 26% 고개를 숙였고, 스테디셀러 항고혈압제 ‘디오반’(발사르탄) 역시 1억5,900만 달러로 16% 떨어진 실적을 보였다.
항암제 ‘아피니토’(에베로리무스)의 경우 1억4,300만 달러로 46% 급락했으며, 혈액암 치료용 세포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는 1억3,600만 달러에 그쳐 7% 뒷걸음질했다.
이덕규
2022.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