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한국콜마 3분기 매출 3760억 원, 전기비 8.9%↓
▲ 출처 : 금감원 전자공시
한국콜마가 3분기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콜마의 2021년 11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전기비 8.9%(368억 원) 감소, 전년비 18.4%(583억 원) 늘어난 3760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비 화장품 부문 매출이 405억 원 감소한 영향이며, 전년비는 의약품 부문 매출이 486억 원 늘었기 때문이다. 누적은 전년동기대비 21.7%(2109억 원) 증가한 1조184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의약품과 화장품 부문이 각각 1617억 원, 655억 원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은 전기비, 전년비 40.1%(85억 원), 32.4%(61억 원) 감소한 128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비는 지배기업인 한국콜마 국내법인에서 96억 원, 전년비는 종속기업 등에서 47억 원 실적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누적 역시 전년비 16.3%(114억 원) 감소한 583억 원을 기록했는데, 종속기업 등에서 141억 원 손해를 봤기 때문이다. 분기와 누적 영업이익률은 3.4%, 4.9%로 전년비 보다 각각 2.6%p, 2.2%p 하락했다.
순이익은 전기비 43.5%(53억 원), 전년비 56.9%(91억 원) 감소한 69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비와 전년비 모두 영업익이 각각 85억 원, 61억 원 줄어든 영향이다. 누적도 전년비 5.8%(21억 원) 하락한 342억 원을 기록했는데, 계속영업 손익이 107억 원 증감했음에도 중단영업 손익이 128억 원 줄었기 때문이다. 분기와 누적 매출액 대비 비중은 1.8%, 2.9%다.
판매관리비는 전기비 1.9% 소폭 줄었지만 전년비는 10.3%(84억 원) 증가한 89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비 지급수수료 비용이 61억 원 늘어난 영향이다. 누적도 전년비 14.5%(329억 원)증가한 2599억 원을 기록 했는데 지급수수료가 148억 원, 급여·복리후생 비용이 109억 원 늘어서다. 3분기의 매출액대비 판관비는 전기비 1.7%p 증가, 전년비 1.7%p 감소한 23.8%를 기록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1.4%p 감소한 22.0%다.
타사품 유통 매출은 663억 원으로 전기비 9.7%(71억 원) 줄었지만, 전년비 136.7%(383억 원) 늘어났다. 전기비는 종속기업 등의 매출이 76억 원 감소, 전년비는 종속기업 등의 매출이 396억 원 증가한 영향이다. 누적은 전년비 178.2%(1469억 원) 증가한 663억 원을 기록했는데, 마찬가지로 종속기업 등의 상품 매출이 1552억 원 증가했기 때문이다. 분기와 누적 매출액 대비 비중은 17.6%, 19.4%다.
연구개발비로는 3분기 285억 원이 사용됐다. 이는 전기비 8.5%(27억 원) 감소한 것으로, 비용인식 27억 원 하락에 따른 것이다. 전년비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누적 연구개발비 역시 비용인식 24억 원 감소에 따라 전년비 2.7%(24억 원) 하락했다. 3분기 매출액대비 연구개발비는 전년비 1.4%p 감소한 7.6%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1.8%p 감소한 7.3%다.
해외매출·수출은 전기비 12.2%(82억 원)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2.0%(176억 원) 증가한 594억 원을 기록 했다. 전기비는 중국향 수출이 112억 원 줄었기 때문이며, 전년비는 중국 및 캐나다로의 수출이 121억 원, 29억 원 늘어난데 기인한다.
누적 해외매출·수출은 1789억 원으로 중국 수출이 494억 원 늘어 전년비 39.9%(510억 원) 증가했다. 분기 및 누적 매출액대비 비중은 15.8%, 15.1% 수준이다.
방석현
2021.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