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약학
청주시약사회 2024 팜페어 및 연수교육 '성료'
2024 청주시 약사 팜페어 및 연수교육이 9월 1일 충청북도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3층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번 행사는 약사법 제7조 1항에 따른 약사 취업 상황 등의 실태 신고를 위한 오프라인 교육으로, 청주시 약사회 회원들의 큰 관심과 참여 속에서 진행됐다.이날 행사엔 주요 외빈들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충청북도약사회를 이끄는 최도영 회장, 대한약사회의 감사이자 청주시약사회의 감사를 맡고 있는 최재원 감사, 그리고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등 여러 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신태수 청주시약사회 총회의장과 최재석 부의장, 약업신문 함태원 대표도 참석했다.행사는 청주시약사회 박상복 회장의 개회 인사로 시작됐다. 박 회장은 "삼복더위가 지난 후에도 계속되는 여름날 속에서, 약사님들께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교육은 단순한 법적 의무를 넘어, 약사님들께서 지역 사회 보건 향상에 더욱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는 온라인으로, 지난해에는 충청북도약사회와 함께 연수교육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제 임기의 마지막으로 단독 학술제 형태로 진행하게 돼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청주시약사회의 지난 3년간의 활동을 돌아보며 "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건강보험공단과 가제약물 관리 사업, 그리고 약사 회원님들의 편의를 위해 노력한 점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는 "보건소와의 협력을 통해 약사들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자율점검을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약사회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오늘 대한약사회에서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결의대회가 열리는 만큼, 우리 약사회도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충북약사회와 대한약사회를 중심으로 약권 신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충청북도약사회 최도영 회장은 축사를 통해 청주시약사회의 성과와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다. 최 회장은 "청주시약사회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훌륭하게 연수교육을 개최해 준 것에 대해 박상복 회장님과 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그는 "청주시약사회는 전국적으로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며, 약 700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최 회장은 또한 약사들의 직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촉구했다. 그는 "한약사 문제, 비대면 플랫폼 진료에 따른 약국 경영의 어려움, 의약품 공급 부족 등은 약사들이 직면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약사법 개정이 필요하고 이는 약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정치권과의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충북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함께 노력할 것이니 회원 여러분께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올해 말 예정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약사법 개정을 통해 약사들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면서 "회원 여러분께서는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면면을 세밀히 살펴보시고, 전자투표를 통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날 세 곳의 강의실에선 △다제약물 관련 약과 건기식 상호작용(정병욱 약사) △당뇨병 환자의 골다공증 관리(한건희 교수) △약국에서 활용하는 전칠삼의 A to Z(손지연 약사) △다제약물과 지역약사의 역할(정선미 약사) △약국, 당뇨환자의 맛집이 된다(임명재 약사) △약국 디지털 전환과 개인 맞춤 약료(원종범 약사) △단기납 비과세 목돈 만들기와 절세전략(김성광 지점장, 황정두 팀장, 전원영 팀장) 등 약국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의 연수교육이 마련됐고,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강의를 선택해 수강했다. 이번 팜페어 및 연수교육은 청주시 약사회와 충북약사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성료됐다.
전하연
2024.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