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건강기능식품
글로벌 윤리기업 리스트..식ㆍ음료업체 10곳 포함
글로벌 식‧음료기업 10곳이 ‘2024년 가장 윤리적인 글로벌 기업’(Worlds Most Ethical Companies in 2024)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리스트에 동승한 10곳은 미국 ADM, 미국 브라운-포맨(Brown-Forman), 태국 짜웬 포크판 그룹(Charoen Pokphand Group), 멕시코 그루포 빔보(Grupo Bimbo), 미국 인그리디언(Ingredion), 미국 J. M. 스머커(J. M. Smucker Co.), 미국 켈라노바(Kellanova‧舊 켈로그 컴퍼니), 미국 펩시콜라, 프랑스 소덱소(Sodexo) 및 미국 허쉬(Hershey) 등이다.미국 뉴욕에 소재한 기업윤리 씽크탱크 연구기관 에치스피어 연구소(Ethisphere Institute)는 20개국 44개 업종에 걸쳐 엄정한 심사를 진행한 끝에 선정한 ‘2024년 가장 윤리적인 글로벌 기업’ 총 136곳을 선정하고 4일 공개했다.선정결과를 보면 지금까지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선정횟수의 경우 펩시콜라 18회, 켈라노바 16회, 인그리디언 10회, 그루포 빔보 8회, ADM 5회, 짜웬 포크판 그룹 4회, 브라운-포맨 및 허쉬 각각 3회, J. M. 스머커 및 소덱소 각각 1회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펩시콜라는 올해까지 18회에 걸쳐 ‘가장 윤리적인 글로벌 기업’ 리스트에 포함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바꿔 말하면 ‘가장 윤리적인 글로벌 기업’ 리스트 선정이 처음 이루어진 지난 2007년 이래 단 한번도 제외되지 않고 올해까지 개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켈라노바 또한 총 16회에 걸쳐 리스트에 동승한 것으로 나타나 펩시콜라에 못지않은 꾸준함을 드러내 보였다.반면 J. M. 스머커와 소덱소는 올해 처음으로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면서 데뷔식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다.에치스피어는 재직자, 지역사회, 소액주주를 포함한 폭넓은 의미의 투자자 등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과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창출하는 기업 경영성과 및 실적 등에 근거를 두고 올해로 18회째 ‘가장 윤리적인 글로벌 기업’ 리스트를 작성‧공표해 오고 있다.매년 ▲윤리 및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퀄리티 ▲기업문화 ▲기업의 시민의식 및 책임감 ▲거버넌스 ▲리더십 및 명성 등 5가지 지표를 근거로 엄격한 적용‧평가를 거쳐 리스트를 작성한 후 공개해 오고 있는 것.리스트에 동승한 136개 글로벌 기업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직자, 커뮤니티 및 포괄적인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기업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난 견고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윤리기준을 이행하는 데 사세를 집중했던 것으로 평가됐다.에치스피어 연구소의 에리카 새먼 바이른 최고 전략책임자 겸 대표는 “기업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주주들과 임직원, 투자자, 규제기관 및 기타 관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유지해야 한다”면서 “기업의 진실성(integrity)을 주도하고 강력한 거버넌스, 윤리문화, 기업의 시민의식 및 각종 규범 준수(compliance)를 위해 투자함으로써 기업이 신뢰를 구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수한 경영실적을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래 리스트에 동승한 136개 글로벌 기업들 가운데는 액센추어, 알리안츠, 델 테크놀로지스, 페덱스, 일라이 릴리, 제네럴 모터스, 휴렛팩커드, IBM, 인텔, 콜, 론자, 마스터카드, 노키아, 화이자, 프루덴셜, 소니, 올스테이트, U.S.뱅크, U.S.스틸 및 비자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기업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덕규
2024.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