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BMS, 3/4분기 매출 122.2억弗 3% 소폭 향상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BMS)가 전년대비 3% 증가한 122억2,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81% 크게 향상된 한 주당 1.08달러(순이익 22억 달러)의 주당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된 3/4분기 경영실적을 30일 공개했다.이처럼 BMS가 준수한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한 제품들로는 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마바캄텐) 및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와 면역 항암제 등을 꼽아볼 만해 보였다.크리스토퍼 보어너 회장은 “사업 전반에 걸친 부단한 이행과 성장 포트폴리오 제품들의 모멘텀에 힘입어 강력한 분기실적을 내보일 수 있었다”면서 “BMS는 혁신을 가속화하고,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경영의 민첩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전환적인(transformational) 치료제들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하면서 미래를 열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3/4분기 실적을 지역별로 구분해 보면 BMS는 미국시장에서 1% 소폭 향상된 83억 달러, 미국시장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6% 뛰어오른 39억 달러의 매출액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개별제품별로 3/4분기 실적으로 들여다 보면 항응고제 ‘엘리퀴스’(에픽사반)가 37억4,600만 달러의 실적으로 25% 껑충 뛰어오른 가운데 항암제 ‘옵디보’(니볼루맙)가 25억3,200만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하면서 7% 성장률을 기록해 양대품목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 ‘오렌시아’(아바타셉트)가 9억6,400만 달러로 3% 소폭 향상된 실적을 보였고, 항암제 ‘여보이’(이필리뮤맙)는 7억3,9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리면서 15% 뛰어올랐다.빈혈 치료제 ‘레블로질’(루스파터셉트)이 6억1,500만 달러로 37% 급증한 실적으로 존재감을 과시했고,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브레얀지’(리소캅타진 마라류셀, 또는 리소-셀)의 경우 3억5,900만 달러로 60% 껑충 뛰어올라 돋보였다.흑색종 치료제로 ‘옵디보’(니볼루맙) 및 렐라틀리맙(relatlimab)의 고정용량 복합제 신약인 ‘옵두아래그’(Opdualag)도 2억9,900만 달러로 28% 괄목할 만하게 성장했고, 심근병증(oHCM) 치료제 ‘캄지오스’(마바캄텐)의 경우 2억9,600만 달러로 89% 급성장해 가장 높은 전년대비 매출성장률을 과시했다.경구용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오자니모드)는 1억6,100만 달러, 다발성 골수종 치료용 유전자 치료제 신약 ‘아베크마’(Abecma: 이데캅타진 비클류셀)가 1억3,700만 달러로 9% 준수한 성장률을 공유했다.새로운 판상형 건선 치료신약 ‘소틱투’(Sotyktu: 듀크라바시티닙)는 8,0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지만, 21% 급성장해 미래를 더욱 기대케 했다.반면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가운데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가 5억7,500만 달러로 59% 주저 앉았고,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또한 6억7,500만 달러로 25% 줄어든 실적을 내보였다.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다사티닙)은 1억1,900만 달러에 머물면서 59% 마이너스 성장률을 내보였고, 유방암 치료제 ‘아브락산’(Nab-파클리탁셀)이 7,400만 달러에 그치면서 실적이 71% 급감하는 부진을 보였다.BMS 측은 2025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매출액이 475억~480억 달러선에 이를 것으로 전망해 당초 지난 7월 제시했던 465억~475억 달러대에 비해 소폭 상향조정했다.마찬가지로 주당순이익의 경우 한 주당 6.40~6.60달러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해 7월 제시했던 한 주당 6.35~6.65달러대에 비해 소폭 조정했다.
이덕규
2025.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