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약·바이오
의약품유통업체 62개사, 1,580억 배당·배당성향 55.2%
의약품유통업체 62개사가 지난해 실적을 기반으로 총 1,580억원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중 비아다빈치, 안연케어, 화이트팜, 지오영, 유엠씨홀딩스 등 5개사는 100억원 이상의 배당을 실시했다.
약업닷컴이 금융감독원에 감사보고서를 제출한 의약품유통업체 중 2021년 실적을 기반으로 배당을 실시한 62개사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1년 배당액(중간배당 포함)은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580억원이었다. 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하는 배당성향은 55.2%로 전년 보다 3.7%포인트 높아졌다.
업체별로는 비아다빈치가 전년 대비 116.7% 증가한 430억원을 배당해 1위에 올랐고, 안연케어가 전년 대비 9.6% 감소한 169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어 화이트팜 130억원(전년비 36.8% 증가), 지오영 117억원(전년비 45.6% 감소), 유엠씨홀딩스 102억원(전년과 동일)을 배당해 1위에 올랐고, 2위에 올랐다. 이어 안연케어가 187억원(전년 대비 25.2% 감소), 유엠씨홀딩스가 102억원(순증) 등으로 100억원 이상 배당한 5개 기업의 배당액이 전체의 60.1%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유니온약품 70억원(전년비 +133.1%), 팜로드 68억원(전년비 -1.4%), 대전유니온약품 50억(전년비 +55.5%), 인천유니온약품 33억원(전년비 -5.9%), 남양약품 30억원(전년비 -21.1%), 보령약품 30억원(전년비 +50.0%), 복산나이스 28억원(전년비 -28.3%), 경일약품 28억원(전년비 -20.0%) 등의 순이었다.
여기에 경남동원약품 19억원(전년비 -0.1%), 동진팜 18억원(전년비 +144.1%), 태종약품 14억원(전년과 동일), 백제약품 12억원(전년과 동일), 제이씨헬스케어 11억원(전년비 -5.9%), 아이팜 10억원(전년비 -9.5%), 동원아이팜 10억원(전년비 -49.6%), 뉴신팜 10억원(전년비 -33.3%), 다림양행 10억원(순증), 수창 10억원(순증), 아남약품 10억원(전년과 동일), 원진약품 10억원(전년과 동일), 유진약품 10억원(전년비 -33.3%), 한국메디홀스 10억원(순증) 등 28개 의약품유통업체가 10억원 이상 배당했다.
배당성향에서는 원진약품이 순이익 6억800만원에 10억원을 배당해 164.5%로 가장 높았고, 인수약품이 순이익 3,400만원에 5,000만원을 배당해 147.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경풍약품 146.3%, 서울유니온약품 114.2%, 경일약품 112.9%, 인천유니온약품 101.7%, 유엠씨홀딩스 101.3% 등 총 7개사가 순이익 이상의 배당을 실시했다.
이어 아이팜(99.8%), 팜로드(99.6%), 화이트팜(94.7%), 케이팜(90.4%), 안연케어(89.8%), 진선팜(86.9%), 동진팜(76.6%), 태종약품(72.3%), 백제약품(67.6%), 비아다빈치(66.7%), 남양약품(66.4%), 보령약품(57.9%), 경남동원약품(57.8%), 김약품(55.2%), 녹원메디칼(52.7%)도 순이익의 절반 이상을 배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액 증가율에서는 녹원메디칼이 373.0%로 가장 높았고, 이어 태응약품 310.2%, 동진팜 144.1%, 서울유니온약품 133.1%, 비아다빈치 116.7%, 비즈메디코리아 100.0% 등으로 6개사가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배당을 실시했다.
여기에 전년 배당실적이 없었던 다림양행, 수창, 한국메디홀스, 한솔약품, 인수약품 등 5개사가 신규 배당을 실시했다.
한편 2020년 배당을 실시했던 유화약품, 대전동원약품, 동보약품, 부림약품, 티제이팜, 동아메디칼, 동원약품, 신덕약품, 태전약품, 티제이에이치씨 등 20개사는 2021년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다.
김정일
202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