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약학
성남시약사회, 22대 회장에 전성표 추대...총회의장에 한동원
성남시약사회가 14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53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2대 회장에 전성표 부회장을 추대했다. 총회의장으론 한동원 직전 회장이, 감사엔 김범석 직전 총회의장과 전귀분 기획단장이 각각 선출됐다.전성표 신임 회장은 15년의 회무 경험을 통해 쌓은 노하우와 업무처리 능력을 바탕으로 현실에 충실하되 미래를 준비하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전 신임 회장은 "개인적으로 긴장되고 부담감도 있지만 신임 집행부에 대한 회원들의 기대감과 응원을 바탕으로 힘차게 첫발을 내딛으려 한다"며 "리더로서 순수함을 잃지 않고 초심을 지키며 사심 없이 지혜롭게 성남시약사회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때로는 지적과 함께 조언도 해달라"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활성화를 위한 사후통보 간소화 및 명칭변경, 잦은 품절약 문제, 한약사 문제 등 해결을 위해 성남시약사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은 열심히 하고, 경기도약사회나 대한약사회에서 추진해야 하는 일에는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방문약료 및 다제약물 관리사업, 약물오남용 예방교육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공공심야약국 사업 등 기존에 해 온 좋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잘 수행하고 약국경영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들을 찾아 적극 실행하겠다"고 밝혔다.전 신임 회장은 "특히, 이러한 것들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가장 중요한 '대관업무'에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약사회 발전을 위해 새로운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힘쓰겠다"면서 "누구나 함께 참여해 좀 더 새로워지고 함께 소통하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한동원 신임 총회의장(직전 성남시약사회장)은 "현 집행부 출범 후 9년 동안 회원권익보호를 최우선으로 회원고충해결과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 충실한 대관 업무, 상급회와의 유기적인 업무 협의, 회원 학술 역량 강화, 사회공헌사업 확대 등을 기치로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의약품 품절사태와 (대체조제)동일성분조제 간소화, 성분명 처방, 편법약국 개설 및 면대약국 문제, 한약사 의약품 불법판매 문제, 국민건강권을 위협하는 비대면진료 등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책마련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한 총회의장은 "이러한 여러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약사회에 대한 회원들의 끊임없는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오늘 제53회 정기총회를 통해 우리 회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무 참여를 당부했다. 김범석 신임 감사(직전 총회의장)은 "회계 처리뿐만 아니라 선거 총회로 새로운 회장을 뽑는 중요한 날"이라며 "을사년 뱀의 해를 맞이해 뱀이 허물을 벗고 성장하듯 우리도 새로운 회장을 모시고 성장하는 한 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올해 우리 앞에는 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면서 "새로운 회장을 중심으로 힘을 모아 함께 나아간다면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회장 6년, 의장 9년을 역임하며 약사회로부터 많은 혜택과 은혜를 받았다"며 "약사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우리 약사회를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과 김 신임 감사는 이날 재임기념패를 서로 주고 받았다.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올해는 약사 직능의 미래를 새롭게 그려나갈 중요한 해"라며 "성남시약사회가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의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이어 지난 6년간 경기도약사회 제32, 33대 회장으로 약사 직능을 수호하고, 회원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지난 임기 동안 심야 조제 수가 200% 가산, 가루약 수가 30% 가산 등 약국 경영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와 함께 약사사회의 결속을 강화하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할 협상력을 확보하는 실마리를 마련하는 등 산적한 과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노력과 성과는 경기도약사회의 주인인 회원 여러분 모두와 함께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제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약사로서 경기도약사회와 회원여러분의 발전을 위해 언제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총회 본회의는 총 인원 965명 중 참석 59명, 위임 319명으로 성원됐다. 시약사회는 전성표 제22대 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고 올해 예산 2억2530만원과 17개 위원회와 정책기획단의 사업계획을 확정했다.이날 행사엔 김범석 총회의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당선인, 성남시약사회 이순영 자문위원, 손현우 감사, 노인화 감사, 정지훈 자문세무사, 윤정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기지부장, 남궁형욱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차의과대학 약학대학 나영화 학장, 심미경 교수, 최보윤 교수, 김훈일 백제약품 분당지점장, 김선희 비타민하우스 성남지사장이 함께했다. 또 신상신 성남시장, 이수진 국회의원, 성남시의회 서은경 의원, 정연화 의원, 서희경 의원, 정호영 성남시치과의사회장, 윤해선 성남시한의사회장, 박미영 성남시간호사회장, 건강보험공단 양효숙 성남북부지사장, 장광수 성남남부지사장, 중원구보건소 김혜진 소장, 분당구보건소 구성수 소장 등 국회의원과 보건의료단체장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수상자 명단]△성남시장 표창강인영 건강보험위원장(열린약국), 옥승은 약학위원장(밝은약국), 강성무 회원(공단약국)△경기도약사회장 표창서지웅 청년약사위원장(서가종로온누리약국), 정영미 병원약사위원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백민옥 회원(비개국)△회장 공로패신대식 홍보위원장(건강백세약국), 권현명 이사(우리약국), 이소희 이사(봇들약국), 조은희 이사(조약국), 임진혁 회원(산성메디칼약국), 이성자 회원(대화약국), 장윤선 회원(기승전휴베이스약국), 김지회 회원(성남시의료원), 박현주 회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지역의약품안전센터)△회장 감사패권태준 국장(약사공론), 김지은 기자(데일리팜), 김태현 사원(백제약품분당지점), 김승기 팀장(팜페이), 이규태 주임(올댓페이)
전하연
202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