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건강기능식품
클로렐라 섭취하는 日人들 와따시와 겡끼데스~
오겡끼데스까? 와따시와 겡끼데스~일본영화 ‘러브레터’에 등장하는 너무나 유명한 대사들로 “잘 지내고 있나요? 전, 잘 지내요”라는 뜻이라고 한다.오늘날 클로렐라가 전체 일본인들 가운데 30% 이상이 섭취하는 ‘국민 기능성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에 하는 말이다.클로렐라 마켓이 2024~2031년 기간 동안 연평균 6.3% 성장해 6억3,97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도시 레딩에 소재한 리서치 컴퍼니 미티큘러스 마켓 리서치(Meticulous Market Research)는 10일 공개한 ‘재배방법별, 제품유형별, 원료별, 용도별, 공급경로별 클로렐라 마켓 시장규모, 마켓셰어, 전망 및 트렌드 분석과 오는 2031년까지 글로벌 마켓 예상’ 보고서에서 이 같이 내다봤다.보고서에 따르면 클로렐라는 구형(球型)을 띄는 녹조류(綠藻類)의 일종이다.현재 클로렐라는 바이오연료(바이오디젤, 바이오메탄, 바이오수소), 화장품(스킨케어), 기능성 식품(다불포화 지방산), 색소(카로티노이드, 클로로필), 정수(淨水) 처리(화학적 산소요구량, 생물정화) 등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특히 클로렐라는 일본에서 전체 국민들의 30% 이상이 섭취하면서 가중 중요한 기능성 보충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역계 향상, 다수의 만성질환 중증도 완화,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 감소, 독소제거, 영양공급, 새로운 활력공급 등의 작용을 통해 체내의 방어기전과 회복 시스템을 개선시켜 주는 장점으로 클로렐라가 일본국민들 사이에서 그만큼 각광받고 있다는 의미이다.재배방법별로 볼 때 클로렐라 마켓은 독립영양 재배와 종속영양 재배로 양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현재 독립영양 재배법이 전체 시장에서 95.4%를 점유하고 있을 정도로 절대적인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처럼 독립영양 재배법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개방형 인공연못 설치‧관리의 용이함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생산 가능, 햇빛 노출 재배 등의 측면에서 장점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게다가 클로렐라 재배를 위한 개방형 인공연못은 독일, 일본, 중국, 체코 및 타이완 등 주요 클로렐라 생산국가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차후 클로렐라 생산량이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에 무게를 싣게 했다.반면 종속영양 재배법은 2024~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높은 생산성과 낮은 오염 위험성, 적은 물 소비량 및 공간 사용, 우수한 순도 등의 측면에서 장점이 어필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보고서의 진단이다.제품유형별로 보면 클로렐라 마켓은 파우더, 정제(錠劑), 클로렐라 추출물 및 캡슐제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보고서는 올해의 경우 파우더 부문이 전체 시장의 70% 정도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하지만 보고서는 클로렐라 추출물 부문이 2024~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내보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했다.기능성 보충제 제조업체들의 높은 수요와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A, 비타민B, 철분, 칼슘, 클로로필, 루테인 및 제아잔틴 등 수성(水性) 영양소들에 클로렐라가 다량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와 함께 클로렐라 추출물이 높은 안전성과 맛 측면에서도 장점을 내포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원료별로 보면 클로렐라 마켓은 클로렐라 불가리스(chlorella vulgaris), 클로렐라 피레노이도사(chlorella pyrenoidosa) 또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chlorella sorokiniana) 및 기타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올해의 경우 클로렐라 불가리스가 최고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하지만 2024~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은 클로렐라 피레노이도사 또는 클로렐라 소로키니아나의 몫이 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빠르게 성장하는 데다 콜린을 비롯한 일부 비타민 및 아미노산 성분의 고농도 함유, 높은 단백질 함량, 독소제거 효과를 통한 면역계 강화 등의 장점이 이 같은 추정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용도별로 보면 클로렐라 마켓은 기능식품, 식‧음료, 동물용 사료, 화장품 및 기타 등으로 구분되고 있다.2024년의 경우 기능식품이 전체 클로렐라 마켓의 66.5%를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게다가 기능식품 부문은 건강에 유익한 식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호기심(curiosity)과 대사계, 체내 밸런스, 면역계 조절 등에 이상적인 건강식품으로 클로렐라의 장점에 주목한 소비자들에 힘입어 2024~2031년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클로렐라 추출물의 항암,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와 항균활성 등도 기능식품업계에서 클로렐라의 명성을 더욱 굳건하게 다져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유통경로별로 보면 클로렐라 마켓은 B2B 채널과 B2C 채널이 양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에는 B2B 채널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2024~2031년 기간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부문은 B2C 부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소비자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데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의 니즈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소비자 개인별 맞춤체험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주목받고 있는 덕분이라는 분석이다.지역별로 보면 올해 유럽시장이 전체 클로렐라 마켓의 38.0%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북미시장, 아시아‧태평양시장의 순으로 뒤를 이을 것으로 추정됐다.이 중 유럽의 클로렐라 마켓은 2024년에 1억5,860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게 될 뿐 아니라 2024~2031년 기간에도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채식주의자 인구 수의 증가와 비건(vegan) 화장품 수요의 확대, 천연물 식품 소비의 성장세, 건강‧웰빙제품들의 활발한 소비 등이 유럽의 클로렐라 마켓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서가 내다본 이유들이다.
이덕규
2024.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