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2만3,305개소…약사, 男 1만6,054명‧女 2만3,711명
지난해 전국 약국 수가 전년대비 812개소 늘어난 2만3,305개소로 조사됐다. 약사는 여성이 남성보다 7,000여명이 더 많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올해로 17년째 공동발간했다고 최근 밝혔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건강보험 일반현황, 재정현황, 급여‧심사실적, 적정성 평가, 질병통계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건강보험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역별 종별 요양기관 현황은 ▲의원 3만3,115개소 ▲약국 2만3,305개소 ▲치과의원 1만8,261개소 ▲한의원 1만4,464개소 ▲보건진료소 1,903개소 ▲요양병원 1,582개소 ▲병원 1,515개소 ▲보건지소 1,317개소 ▲한방병원 410개소 ▲종합병원 319개소 ▲보건소 241개소 ▲치과병원 235개소 ▲상급종합병원 42개소 ▲조산원 18개소 ▲보건의료원 15개소 순으로, 약국이 두 번째로 많았다.
약국의 지역별 분포 현황은 ▲서울 5,257개소 ▲경기 5,204개소 ▲부산 1,581개소 ▲대구 1,316개소 ▲경남 1,313개소 ▲인천 1,130개소 ▲경북 1,095개소 ▲충남 954개소 ▲전북 943개소 ▲전남 816개소 ▲대전 761개소 ▲광주 695개소 ▲강원 687개소 ▲충북 684개소 ▲울산 423개소 ▲제주 303개소 ▲세종 143개소 순이다.
약국의 지역별 인력(약사) 현황은 총 3만9,765명으로 ▲서울 9,516명 ▲경기 9,037명 ▲부산 2,835명 ▲경남 2,192명 ▲대구 2,139명 ▲인천 1,963명 ▲경북 1,632명 ▲전북 1,480명 ▲충남 1,461명 ▲광주 1,307명 ▲전남 1,305명 ▲대전 1,283명 ▲충북 1,118명 ▲강원 1,050명 ▲울산 739명 ▲제주 481명 ▲세종 227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를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총 1만6,054명으로 ▲경기 3,400명 ▲서울 2,516명 ▲경남 1,150명 ▲부산 1,059명 ▲인천 884명 ▲충남 868명 ▲경북 861명 ▲전북 817명 ▲대구 769명 ▲전남 752명 ▲충북 645명 ▲강원 587명 ▲대전 545명 ▲광주 510명 ▲울산 369명 ▲제주 227명 ▲세종 95명 순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총 2만3,711명으로 ▲서울 7,000명 ▲경기 5,637명 ▲부산 1,776명 ▲대구 1,370명 ▲인천 1,079명 ▲경남 1,042명 ▲광주 797명 ▲경북 771명 ▲대전 738명 ▲전북 663명 ▲충남 593명 ▲전남 553명 ▲충북 473명 ▲강원 463명 ▲울산 370명 ▲제주 254명 ▲세종 13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약사 수는 여성이 남성보다 7,657명 더 많았으며, 남성은 경기 지역에 가장 많은 반면, 여성은 서울에 가장 많았다. 특히 서울 지역 약사의 성별 분포는 여성 7,000명, 남성 2,516명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2.8배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요양기관별 남성 약사 현황은 ▲약국 1만4,740명 ▲요양병원 417명 ▲병원 250명 ▲종합병원 245명 ▲한방병원 175명 ▲상급종합병원 169명 ▲한의원 47명 ▲의원 4명 ▲보건의료원 3명 ▲보건소 2명 ▲치과병원 1명 ▲치과의원 1명 순으로, 약국을 제외한 요양기관 중 요양병원에 가장 많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요양기관별 여성 약사의 경우 ▲약국 1만7,664명 ▲상급종합병원 1,787명 ▲종합병원 1,666명 ▲병원 1,164명 ▲요양병원 1,146명 ▲한방병원 158명 ▲한의원 52명 ▲의원 42명 ▲보건소 19명 ▲치과병원 8명 ▲보건의료원 3명 ▲보건지소 2명 순으로, 약국을 제외한 요양기관 중 상급종합병원에 가장 많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요양급여비용 약제 적정성 평가 결과, 주사제 처방률과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은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주사제 처방률 감소폭이 가장 큰 종별은 종합병원으로, 2019년 7.30%에서 지난해 6.15%로 1.15%p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감소폭이 가장 큰 종별 역시 종합병원으로, 2019년 32.19%에서 지난해 27.83%로 4.36%p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는 지난 5일부터 건보공단 홈페이지 및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주영
202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