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일본국내 전문약시장 3.2% 증가한 10조9,395억엔
IQVIA는 2022년 일본의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이 전년대비 3.2% 증가한 10조9,395억엔을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이는 2005년 통계 발표 이후 사상최고액으로 코로나19 관련 치료제·진단제 및 면역항암제 ‘옵디보’가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IQVIA의 데이터는 의약품도매와 의료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매출 데이터가 소스로, 정부의 일괄구매 대상인 코로나19백신이나 치료제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르면 일본 시장은 지난해 4월 통상 약가개정에서 약제비 기준 6.69%가 인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전년대비 3.2%, 금액으로는 약3,405억엔을 웃도는 성장을 했다.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 코로나19 치료제 ‘베클루리’는 1,098억엔의 매출을 올렸으며, 9월부터 유통이 시작된 ‘라게브리오’는 4개월 만에 539억엔의 매출을 올리며 시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코로나19 검사용 시약을 포함한 진단용 검사 시약 시장도 크게 늘어 규모는 전년대비 73.7% 성장한 4,643억엔을 기록했다.
한편, 제품별로는 오노의 암면역치료약 ‘옵디보’가 1위를 차지했다. ‘옵디보’는 26.2%나 증가한 1,542억엔으로 시장 견인의 역할을 했다. 2위는 암면역약 ‘키트루다’(6.0% 증가한 1,283억엔). 두 제품 모두 8월 시장확대 재산정 유사품으로 11.5%의 약가인하를 받았지만 매출 성장을 달성했고 특히 ‘옵디보’는 두 자릿수의 큰 폭 성장을 이뤄냈다.
3위는 항응고제 ‘릭시아나’(15.8% 증가한 1,164억엔), 4위는 항궤양제 ‘다케캡’(0.7% 증가한 1,118억엔), 5위는 ‘베클루리’(999.9 % 이상 증가한 1,098억엔) 6위는 항암제 ‘타그리소’(7.1% 증가한 1,094억엔) 7위는 강압제 ’아딜바‘(2.9% 증가한 885억엔), 8위는 황반변성치료약 ’아일리아‘(2.6% 증가한 874억엔), 9위는 수이뇨제·삼스카(2.1% 감소한 858억엔), 10위는 항암제 ’아바스틴‘(15.0% 감소한 856억엔) 등으로, 상위 6제품이 모두 1,000억엔을 넘었다.
최선례
202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