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슬토 사용 패러다임 전환-경구 분사 통해 혈류로 바로 흡수
미국 국립 암 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e)의 발표에 따르면, 미슬토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가장 널리 연구된 대체 요법 중 하나이다.
미슬토의 학명은 ‘Viscum album’으로 한국에서는 ‘겨우살이’라고 알려져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항암 중인 환자들을 비롯한 면역력 증진이 필요한 환자들과 의료 관계자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는 식물화합물로, 주로 주사제로 사용돼 왔다.
미슬토는 일반 식물류와는 다르게, 뿌리가 아닌 휘묻이 가지를 통해 숙주 나무에 자리를 잡는다. 미슬토는 광합성 작용이 가능해 유기 영양소를 스스로 합성 가능하지만, 휘묻이 가지의 도움으로 숙주나무에서 유기 물질의 대부분과 수분을 공급받아 성장한다. 미슬토의 성장하는 모습은 마치 인체 내 종양의 생태와 비슷하다. 독일의 의학자 Rudolf Steiner는 악성 종양을 인체 내에서 자라 나온 기형으로 인식했고, 이와 비교해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스스로 해결하지 않고 숙주 나무로부터 대부분의 영양분을 충당하는 미슬토 또한 식물의 영역에서 일종의 종양과 같은 존재로 간주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미슬토가 인간의 종양 성장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하게 됐다.
1920년 Rudolf Steiner가 미슬토 주사 항암요법을 종양 치료 약물로 처음 추천한 이래로, 100여년 동안 스위스를 비롯한 유럽의 많은 병원에서는 암 환자들에게 미슬토 주사제를 사용해 항암치료를 해왔다. 미슬토 추출물은 대식세포와 NK 세포를 활성화시켜서 면역기능에 영향을 주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사멸을 촉진하는 효과가 입증됐다. 미슬토 주사제는 유럽을 중심으로 CAM(보완대체의학)요법의 하나로 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암 치료의 보완요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로써 그 유효성과 안전성은 유의적으로 충분히 입증됐다.
나노에멀젼으로 경구용 미슬토의 인체 가용성 한계 극복
미슬토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수 세기에 걸쳐서 사람들의 다양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한 반기생식물로, 암, 간질, 불임, 갱년기 증상, 천식, 고혈압, 두통, 피부염 치료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돼 왔다.
미슬토 추출물에는 미슬토 렉틴과 비스코톡신, 다당류 및 올리고당류, 펩티드, 알카로이드를 비롯한 600여 종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그 동안 미슬토 섭취의 주 경로는 주사제의 사용이었다. 그 이유는 주활성 성분인 렉틴과 비스코톡신을 포함한 미슬토 성분은 거대분자로서 장관을 통해 거의 흡수가 되지 않으며, 경구 섭취를 위해 미슬토를 가열하게 되면 렉틴이 파괴돼 항암 효과를 잃게 되고, 또한 인체 내의 소화 과정에서 미슬토 렉틴과 비스코톡신은 위산과 소화관에 존재하는 각종 효소에 의해 쉽게 분해 및 파괴되어 효능을 잃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구 섭취로서는 미슬토의 효능 및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없었다.
미슬토 주사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투여하거나, 피하주사로서 환자가 직접 투여 사용해왔다. 하지만 일반인이 주사제를 사용하기는 쉽지 않고, 대부분 2년 이상 사용하는 지속적인 주사제 투여는 접종 부위의 불편함과 부작용 발생으로 인해 환자들은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용이한 사용을 위한 경구용 미슬토 제품의 개발이 끊임없이 요구돼 왔고,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주)테라파마프로덕트와 미국 Nano9 Labs는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미슬토 추출물에 독점적인 Nanozorb 기술을 적용한 경구용 미슬토 제품을 1년여의 연구과정을 거쳐, 최근 출시됐다.
테라 미슬토는 독점적인 3단계 나노 공정을 거쳐서 제조된 경구용 나노 미슬토 제품이다. 미슬토추출물의 지질에멀젼 제조 과정, 물과 지용성 입자의 균질화 과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미소 유체화 과정을 통해 10억분의 1, 나노입자의 액상 제형으로 만들어지는데, 화학물질을 배제한 저온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제조 공정은 활성 성분의 특성이 완벽하게 유지되며 매우 안정적인 품질이 가능하다. 이 제형은 고체 지질 나노입자(SLNP–Solid Lipid Nanoparticle)로서 인체 내의 제어 및 방출, 병소의 표적이 가능하다.
이 기술은 메사추세츠 로웰대학의 나노의학팀에서 개발한 특허기술로, 10여년의 임상과정을 거쳐, Nano9 Labs와 협력해 다양한 비타민 및 영양제의 대규모 생산을 가능하게 했고, 미국, 영국을 포함한 유럽과 일본, 호주 및 싱가폴 등에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테라 미슬토는 냉동 및 최고 온도 섭씨 110도, 산도 pH2(위)로 부터 pH8(소장)에서 안정적이며, 50~80nm의 입자 크기로, 2년 이상의 품질 안정성 유지가 가능하다.
나노에멀젼 제형의 테라 미슬토는 구강 내 분사로, 구강 내의 점막을 통해 혈류로 직접 흡수돼 영양소가 필요한 곳으로 빠르게 운반되며, 위장관의 소화 과정을 우회해 90% 이상의 높은 생체이용률이 가능하다. 또한, 소화과정에서의 산이나 효소에 의한 유효성분의 분해나 손실을 방지할 수 있다.
미슬토의 일반 요법
민간요법으로써 미슬토의 섭취는 수 백년 동안 경구용 액상 팅크처(tincture)로 사용돼 왔는데, 주로 관절염과 같은 만성 염증과 자가면역질환 등 인체 내외의 염증을 줄이기 위한 용도였다. 또한, 미슬토 추출물은 염증으로 인한 위장 문제를 진정시키고 소화기 건강에 대한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슬토의 일반적인 효과로는 심혈관 건강 개선, 스트레스와 불안 완화, 면역체계 강화를 통한 감기 및 호흡기 질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방출을 촉진해 수면 개선 효과가 있으며, 동물연구에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의 진정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미슬토의 주 작용은 면역시스템 활성화
미슬토의 주작용은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강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 몸에 바이러스나 인플루엔자, 세균과 같은 이질적인 물질이 침입하게 되면, 우리의 면역시스템은 외부의 적이 침입하였다고 간주하여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활성화 시켜서, 결국엔 질병을 극복해 나가게 한다. 우리가 인체의 면역시스템을 강화시키면, 암과 같은 부적절한 세포도 잘 가려내어 제거하기도 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방어책은 면역력 증강이다. 작년 겨울 자취를 감췄던 독감 및 호흡기 질환이 올해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영국 의학 저널인 ‘아카데미 오브 메디컬 사이언스’의 연구 보고서가 발표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올 4분기 백신 접종에 의한 집단 면역 형성과 더불어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시기가 독감 유행과 겹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투병 중인 암 환자, 연로하신 어른들, 어린이, 일상의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에게는 환절기 질병 예방을 위한 면역력 관리를 위해, 효과가 입증된 식물화합물인 미슬토를 원료로 한, 나노에멀전 제형의 경구용 테라 미슬토가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김정일
2021.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