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현대바이오사이언스 3분기 매출 25억, 전기비 6.9% ↑
▲ 출처 : 금감원 전자공시
바이오 화장품 제조·판매업체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이 소폭 상승했으나, 영업손실 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순손실이 심화됐다.
2021년 11월 분기보고서 실적(연결기준)분석 결과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매출은 전기비 6.9%(2억 원) 상승한 25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년비는 바이오부문 매출 3억 원 하락 등의 영향을 받아 16.8%(5억 원) 감소했다. 누적은 67억 원으로 전년비 36.2%(38억 원) 감소했다. 바이오 부문 매출 34억 원 감소가 크게 영향을 미쳤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에 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적자는 전기비 2억 원 증가했고, 전년비는 적자폭이 11억 원 늘었다. 바이오 부문 실적이 11억 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누적 또한 적자가 지속됐는데, 적자폭은 전년비 51억 원 증가해 57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 손실이 46억 원 악화된 것이 원인이 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순손실이 발생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순손실은 전기비 7억 원 늘어난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전분기에 비해 기타대손상각비 환입금이 5억 원 줄어든 영향이다. 전년비 순손실은 23억 원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는 영업익이 11억 원 감소했고, 이자손익도 8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순손실은 전년비 49억 원 감소한 65억 원으로 기록됐다. 이 기간에는 영업익이 51억 원 감소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3분기에 판매관리비로 33억 원을 사용했다. 이는 전년비 21.6%(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대손상각비의 3억 원 증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년비는 28.6%(7억 원) 증가했는데, 이는 경상개발비 7억 원 증가에 따른 것이다. 누적 판관비는 87억 원으로 전년비 27.0%(18억 원) 증가했는데, 이 기간에는 경상개발비가 21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의 매출액 대비 판관비는 전기비 16.1%p·전년비 47.1%p 증가한 133.5%를 기록했으며, 누적은 전년비 64.2%p 증가한 129.0%다.
지난분기에는 1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떤 타사품 유통 매출이 3분기에는 1억 원 흑자로 기록됐다. 지배기업인 현대바이오사이언스 국내법인의 관련 매출은 없었지만, 종속기업 등에서 1억 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전년비는 9000만 원 증가했는데, 이 역시 종속기업 등의 관련 매출이 9000만 원 증가한 덕이다. 누적 역시 1억 원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전년비 3000만 원 감소한 결과다. 3분기 매출액 대비 타사품 유통매출은 전년비 3.8%p 증가한 4.0%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0.2%p 증가한 1.5%다.
연구개발비로는 3분기 11억 원이 사용됐다. 이는 건기비 13.3%(1억 원) 증가한 것으로, 이는 비용인식 1억 원 상승에 따른 것이다. 전년비는 175.9%(7억 원) 증가했는데 이 역시 7억 원의 비용인식 상승에 따른 결과다. 누적 연구개발비 역시 비용인식의 21억 원 증가에 따라 전년비 244.1%(21억 원)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전기비 2.6%p·전년비 31.2%p 상승한 44.6%로 나타났으며, 누적은 전년비 35.1%p 증가한 43.1%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3분기 해외매출·수출은 전기비 6.3%(1억 원) 상승한 2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비는 20.3%(6억 원) 감소했는데, 이 기간에는 지배기업의 관련 매출이 7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은 전년비 34.3%(34억 원) 감소한 65억 원으로, 이 역시 지배기업의 관련 매출 34억 원 감소에 따른 것이다. 3분기 매출액 대비 해외매출·수출은 전기비 0.5%p·전년비 4.3%p 감소한 98.3%이며, 누적은 전년비 2.8%p 상승한 96.1%다.
방석현
202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