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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화장품사 1분기 평균 순이익 55억, 전년비 12.6%↑
화장품신문은 화장품 관련 기업 70개사(코스피 13, 코스닥 48, 코넥스 1, 기타 외감 8)의 경영실적을 분석했다. 그 결과 이들 기업의 2023년 1분기 평균 순이익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70개사의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6% 증가했다. 1분기 순이익률은 7%로 집계됐다.<자료 이하=금융감독원 전지공시>△ 2023년 1분기 순이익 상위 10개 기업 (단위: 1억원)2023년 1분기 기준 순이익 1위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12.6% 감소한 1156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2위는 LG생활건강으로 96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5.3% 감소한 금액이다.3위는 에이피알로 203억원의 순익을 냈다. 4위는 클래시스로 188억원, 5위는 휴젤로 170억원의 순익을 각각 기록했다.6~10위에는 애경산업(164억원), 케어젠(141억원), 미원상사(132억원), 원텍(118억원), 아우딘퓨처스(85억원)가 이름을 올렸다.△ 순이익율 상위 10개 기업1분기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기업은 아우딘퓨처스인데 104.4%로 나타났다. 2위는 케어젠(57.3%), 3위는 클래시스(48.2%), 4~5위는 원텍(41.3%), 휴젤(26.4%)이 각각 차지했다.6~10위는 에이피알(16.6%), 잇츠한불(16.6%), 선진뷰티사이언스(14.7%), 씨앤씨인터내셔널(14.3%), 메디톡스(13%)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 증가 상위 10개 기업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6251.7%나 상승한 코스메카코리아다. 영업이익이 86억원 상승한 영향으로 7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2위는 클리오로 전년동기 대비 624.1% 상승했다. 영업외 손익이 개선되면서 57억원의 순익을 거뒀다. 3위는 잇츠한불로 순이익이 전년대비 241.9%나 증가하면서 흑자전환했다. 잇츠한불의 수익성 개선은 이자손익과 환율변동 등 관련손익이 상승한 영향이 크다.4위는 영업이익이 상승한 실리콘투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2022년 대비 219.9% 상승한 63억원으로 나타났다. 5위인 한국화장품은 전년동기 대비 176.1%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증가했지만 유형자산관련손익이 순이익에 반영됐다. 6~10위는 애경산업(160.8%), 한국화장품제조(159.2%), 씨앤씨인터내셔널(144%), 원텍(131.5%), 엔에프씨(98.6%)가 각각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애경산업과 엔에프씨는 순익이 늘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기 대비 순이익 증가 상위 10개 기업직전 4분기에 견줘 순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다. 영업외손익이 920억원 늘면서 순이익 1156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 982.8% 증가한 수치다.2위는 씨앤씨인터내셔널로 전기대비 757.9% 늘었다. 환율변동손익이 늘면서 66억원의 순익을 거뒀다.3위는 순익 25억원을 올린 한국화장품제조다. 영업이익이 늘면서 직전 4분기에 견줘 498.6% 증가했다. 4~5위인 휴젤(170억원), 펌텍코리아(71억원)의 순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446.7%, 429.2%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휴젤은 금융자산관련손익이 늘었으며, 펌텍코리아는 영업이익이 증가한데다 무형자산관련손익이 상승한데 따른 결과다.그 밖에 전기대비 순이익이 눈에 띄게 증가한 화장품 기업으론 브이티지엠피(322.1%), 실리콘투(202.7%), 케어젠(137.9%), 원텍(137.7%), 한국화장품(117.6%)가 있었다.
이충욱
2023.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