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제약·바이오
한독, 3Q 지분법 71억원 손실...누적 손실 234억원 달해
한독의 3분기 5개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 지분법 손익을 분석한 결과, 7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올해 누적 손실은 234억원에 이른다. 이는 약업닷컴이 한독의 2023년 11월 3분기 보고서(연결)를 분석한 결과다. 보고서에 따르면 칼로스메디칼(한국)은 6억원 손실을 기록했으며, 이외 한독테바(한국) 3억원, 제넥신(한국) 32억원, 엔비포스텍(한국) 3억원, Rezolute, Inc.(미국) 27억원의 손실을 각각 기록해 총 손실은 71억원으로 나타났다. 2023년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칼로스메디칼 22억원 손실(전년 대비 6억원 증가), 한독테바 7억원 손실(전년 대비 12억원 손실), 제넥신 107억원 손실(전년 대비 67억원 손실), 엔비포스텍 10억원 손실(전년 대비 7억원 손실), Rezolute, Inc. 88억원 손실(전년 대비 13억원 손실) 등이다.3분기까지 제넥신 누적 손실만 107억원에 달하면서 관계기업 및 공동기업 지분법 손실은 지난해보다 더 커졌다. 지난해 손실은 141억원이었는데, 올해는 234억원으로 손실액만 93억원이 늘었다.한편 3분기 국내법인 사업부문 매출은 12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0억원(-1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의약품 제조 판매 부문 940억원(전년 동기 대비 232억원 감소), 시약 및 의료기기 부문 216억원(전년 동기 대비 8억원 증가), 컨슈머헬스 부문 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1억원 증가), 기타 부문 81억원(전년 동기 대비 3억원 증가) 등이다.매출 비중을 보면 의약품 제조 판매 부문이 7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시약 및 의료기기 부문 17%, 기타부문 6%, 컨슈머헬스 부문 2% 순이다.3분기까지 2023년 누적 실적은 393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18억원보다 87억원(-2%) 감소했다.지난해 대비 의약품 제조 판매 부문을 제외한 모든 부문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의약품 제조 판매 부문이 전년 대비 149억원 감소(-5%)하면서 지난해 보다 누적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법인 주요 품목 매출을 보면 제품 중에는 케토톱 매출이 137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테넬리아(112억원), 아마릴(90억원), 훼스탈(43억원), 트리테이스(12억원), 테베텐(6억원) 순이다. 대부분의 제품이 전기 대비 매출이 하락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훼스탈 정도만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3분기까지 누적 실적을 살펴보면 케토톱, 훼스탈은 지난해보다 각각 16억원, 33억원 증가했으나 테넬리아, 아마릴, 트리테이스, 테베텐 등은 하락했다. 특히 아마릴은 지난해 399억원 대비 올해 누적 296억원을 기록해 103억원(-2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품 중에는 스틸녹스 29억원, 자트랄 26억원, 트리렙탈 23억원, 토비애즈 18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울토미리스, 솔리리스 등은 공시자료가 없었다.
이상훈
2023.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