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의료기기
엘앤케이바이오,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 베트남 의료기 허가 획득
엘엔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베트남 보건부로부터 높이확장형 케이지 ‘패스락-TM’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패스락-TM’은 시술 빈도가 가장 높은 후방 및 후측방 삽입형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으로, 환자 척추 환경에 따라 척추 삽입 각도(최대 20도)와 길이(최대 25㎜)를 선택할 수 있고, 높이(최대 4㎜)를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높은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또 엘앤케이바이오 성장 핵심 제품으로 지난 9월 미국에서 2,500례 이상이 척추 수술에서 사용됐으며, 이는 약 2년 4개월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무엇보다 2,500개 패스락-TM 중 제품으로 야기된 오작동이나 수술 후 합병증 사례가 한 건도 나오지 않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 제품 안전성 및 우수성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앞서 지난 6월 엑셀픽스-XT로 베트남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에 진출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엑셀픽스-XT 론칭 이후 패스락-TM 허가 획득으로 베트남 내 높이확장형 케이지 시장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또 "베트남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의료기기 시장으로 잠재력이 크다. 이번 패스락-TM 의료기기 허가를 기점으로 베트남 시장 확장을 본격화하고,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시아 전역에 당사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을 키워 높이확장형 케이지 제품 판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엘엔케이바이오는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해외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 외에도 대만, 싱가포르, 유럽 지역 등 여러 국가 영업 및 공급망 확장을 위해 각 국가 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베트남 내 두번째 허가 획득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을 비롯해 동남아, 유럽, 중앙아시아 등에서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국제무역청(ITA, International Trade Administration)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지난 2022년 기준 15억달러(약 2조원)로, 의료기기 분야는 2021~2026년 연평균 성장률(CAGR) 9.7%로 성장해 2026년 21억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권구
2024.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