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대학이 국가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7일 오후 3시 ‘KU-Health Science Grou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문 직종 간 교육을 뜻하는 ‘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은 최근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보건의료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학에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의대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약학대학, 간호대학과 ‘KU-Health Science Group’을 결성했으며, 각 단과대학의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상호 교류해 공동 연구 활성화를 증진하고 국가 보건의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본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각 단과대학 교수진, 대학원생, 학부생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표했으며,의과대 손호성 교무부학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KU-HSG: Understanding and Convergence in Health Science-이홍식 의과대학장 △IPE in health professionals: What&Why?-의과대학 의학교육학교실 이영미 교수 등 종합토론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홍식 의과대학장은 “보건의료 분야 교육은 항상 미래를 대비해야 하며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발전하고자하는 마음가짐 또한 중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앞으로 의학, 약학, 간호학 분야가 한 단계 높은 수준에서 교육과 연구의 협업이 이루어져 미래사회를 견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용호 약학대학장은 “필요한 방법론과 전략에 동의하며, 각 단과대학에서 KU-Health Science Group을 어떻게 구상해야 할지 실질적인 고민이 필요할 때”라며,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KU-Health Science Group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길 고대한다”고 전했다.
서문경애 간호대학장은 “세 단과대학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하며, 무언가를 시작하는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뜻 깊다”며, “근거기반 협력진료를 통한 최상의 환자안전 구축을 목표로 앞으로 세 단과대학이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