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김영진회장 "화살은 충분히 쏘았다,명중이 중요"

"DPP-4로 토탈 당뇨회사 구축-투자 결실 맺는 해 될 것"

기사입력 2015-01-23 06:30     최종수정 2015-01-26 09:5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명중이 중요합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화살을 이미 충분히 쏘았기 때문에, 이를 과녁에 맞추는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당뇨치료제 'DPP-4'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김영진 회장은 “올해는 그간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는 의미 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영방침은

-지난해 하반기 제도와 협력관계 변화가 있어 매출은 원하던 만큼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케토톱'은 목표대로 갔는데, 제네릭은 생각보다 못했습니다. 우리가 감내해야 할 부분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기업규모가 벅찰 정도로 투자해 놓았는데, 이것을 어떻게 성공시키느냐가 관건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가브스’ ‘옴나리스’를 중단하며 타격이 있었지만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로 회복이 가능했습니다. 올해 매출목표는 10% 정도 성장입니다.

구체적인 투자와 목표는

-우선 제넥신에 투자해 공동연구를 한지 4,5년 됐고, 신사업도 시작했습니다. 또 테바와 합작사를 만들어 본격 시작한 ‘한국테바’가 올해 2년째인데, 열심히 하고 있어 100억원을 확실히 넘을 것으로 봅니다.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의 가장 큰 목적이었던 케토톱도 목표를 달성했고,새로운 변화를 시도합니다.

또 금연열풍을 탄 ‘니코스탑’과 소화제 ‘ 훼스탈’ 등 일반약 분야에서 올해 확실하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려고 합니다. 숙취해소제 ‘레디큐’도 제대로 자리 잡는 해가 될 것입니다. 메디칼뉴트리션, 유전자분석서비스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전반적으로 올해 성장을 컨슈머헬스케어 쪽에서 잡고 있습니다.

1월 조직도 재정비했는데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것 같습니다. 살림살이가 어렵더라도 과감하게 투자해, 미래가치를 잘 만들어놓을 것입니다.

케토톱 변화는 무엇인지

-300억원 이상 투자해 전용생산공장을 상반기 내 착공할 것입니다. 디자인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매출 190억원 정도를 했는데 올해는 국내에서 200억원을 넘기고 수입도 적극적으로 나서려고 합니다. 특히 제품도 라인 확장 등을 통해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합니다.

연구개발 진행상황은

-제넥신과 같이하는 신약 개량신약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타가 있고, 제넥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자체 바이오신약이 국내 2상에 돌입했습니다. 저희는 제넥신 최대주주로 제넥신이 잘되면 플러스 효과가 클 것 같습니다. 제넥신에서 개발한 신약, 특히 자궁경부암백신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약은 전통적인 신약(케미칼)인 당뇨신약과 항암제를 하고 있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서 성과를 내려고 합니다.

올해 주력할 제품은

- DPP-4 억제제 중 후발주자(7번째)지만, ‘Best in class’라는 좋은 임상결과를 얻은 ‘테넬리아’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일본 미쓰비시다나베 제품으로 단일제는 일본에서 갖고 오고 복합제는 자체 개발하고 있습니다. 복합제 자체개발은 국내 2번째로, 보험약가 마무리단계입니다. ‘테넬리아’ 복합제는 개발도 하고 판매도 합니다.

일본에서도 복합제 시장이 서서히 만들어지고 있는데, 활성화되면 우리가 생산해서 판매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미쓰비시다나베는 당뇨약을 많이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전략적 차원에서도 협력하려고 합니다.

여기에 토탈 당뇨회사 모습 갖추기 위해 새로운 기전의 당뇨치료제도 개발 중으로, 한독이 가장 중요시하는 당뇨사업에서, 의미 있는 시장을 만들어낼 것입니다.

또 지난해 하반기 화이자와 '토비애즈' '비비안트' 등 두 개 제품 코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올해도 추가적으로 계속할 것입니다.

주요 품목에 대한 변곡점은

- 케토톱은 우려도 했지만 1년도 안 돼 안착했습니다. 케토톱 내수는 변화가 쉽지 않기 때문에 수출확대가 이뤄졌을 때 진출하고자 하는 나라 허가사항 등을 고려해 공장을 신설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봅니다. 수출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나와야 합니다.

숙취해소제 레디큐도 '울금'과 '강황'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붐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네이처셋브랜드'도 전부 리뉴얼합니다. 모든 제품에 '커큐민'이 들어가는데 현재  5,6개 제품 준비가 됐고 상반기 중 시리즈로 계속 리뉴얼해 나갈 것입니다.

큰 기대를 하고 있는 ‘테넬리아’는 내년이 변곡점이고, 연구개발은 제넥신 개발 제품 1,2개가 가시적 성과를 내는 시기입니다. 1,2년 내 가능할 것으로 봅니다.

인수합병에 대한 견해는

-투자에는 중소기업 투자와 연구소 및 중소기업에서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조기투자가 있는데, 저희는 후자입니다.

그러나 정말 좋은 기회 있다면 인수합병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정도경영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제약업계에서는 선도적으로 1998년 법인카드를 도입하고, 2008년 클린카드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2007년 윤리 헌장을 선포했는데, 경험해보면 관행 바뀌는 게 시간이 걸립니다.

CEO가 오늘부터 제대로 한다고 해도 일선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장전체의 진정한 자율정화에는 시간 좀 걸린다고 봅니다. CEO 의지가 중요하지만 의지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고 ‘진짜 정말이구나’하고 밑에서 따라올 수 있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제약산업이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네가티브 게임'이 되기 때문이 CEO가 진정성을 가져야 합니다.

경영철학과 운영방향은

-제 임무는 CEO로서 새로운 전략을 만들어내고 사업계획을 결정하는 것인데 이제 조금 쉬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규모도 중요한데 의미 있는 신약 하나 만들어 내는 게 중요합니다.

저희는 여러 개의 화살을 쐈습니다. 이미 충분히 쏜 화살을 과녁에 어떻게 명중시키느냐가 관건입니다. 반 이상만 맞춰도 우리는 성공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과녁에 맞게 열심히 노력하는 게 최선입니다. 진행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다른 차원의 회사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직원들을 위한 경영을 하고 교감도 많이 하려고 합니다. 1년에 4번 원탁회의(전 직원과 함께 하는 한독한마당 진행)를 하며 자유롭게 질문과 답을 합니다.

지난 2012년 우리사주조합을 발족해 무상출연하고 2013년 우리사주제도와 스톡옵션을 실시했으며, 2014년 우리사주 유상증자우선배정을 실시했는데 앞으로 직원들의 후생복리를 위해 대상도 더 확대할 예정입니다.

김영진 회장은 “한독의약박물관이 오는 3,4월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는데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진 회장은 1956년 생으로 인디아나대 대학원(경영학)을 나와 1984년 한독약품 경영조정실 부장을 시작으로 한독약품 대표이사 부회장을 거쳐 2006년부터 한독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신약개발 전략 및 계획 =지난해 5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총 47.3억원의 정부연구지원금을 받았고, 전년 대비 55% 증가한 28건을 특허출원했다. 

현재 암 녹내장 비만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혁신합성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first-in-class' 합성신약이다. 2015년에도 기업의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

바이오=제넥신의 바이오기반기술을 바탕으로 3개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성장호르몬 프로젝트는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올해 1월 한국과 유럽에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L/O을 추구하고 있다.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치료제를 개발하는 IL-1RA 프로젝트는 지난해 1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자가염증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응고질환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신규 사업 계획

전문의약품=당뇨병 치료제 신제품 ‘테넬리아’를 발매한다.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이 목표혈당에 도달하는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갖고 있고, 24시간 안정적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테넬리아 복합제도 올해 출시할 계획.

건강기능식품=울금의 주성분인 커큐민의 인체 흡수율을 크게 개선한 테라큐민을 활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한다. 그 일환으로 테라큐민을 기존 건강기능식품 원료에 첨가해 새롭게 개발한 ‘오메가Q’와 ‘가시오갈피Q’, ‘밀크시슬Q’ 등 2세대 네이처셋의 성인제품을 발매한다. 뷰티 제품과 어린이 제품에도 테라큐민 첨가 제품을 개발해 성분과 기능에서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일 예정.

또 미국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I-health사의 프로바이오틱 제품 '컬처렐'을 선보일 계획.

주력 제품 =전문약은 '테넬리아'와 지난해 화이자에서 도입한 신제품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 한독이 선보인 개량 신약 소화성궤양용제 ‘가베트’를, 일반의약품은 케토톱 훼스탈 클리어틴 로푸록스 니코스탑 등을 주력 제품으로 키운다.

CHN & 신사업에서도 레디큐 드링크와 츄를 숙취해소제 시장에서 메이저 제품으로 성공시킨다.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채널 경쟁력도 확보할 방침.

메디컬 뉴트리션(특수의료용도식품)도 기존 제품 '네오케이트'나 '듀오칼' 등에 이은 신제품을 발매해 특수의료용도식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유전체 분석 서비스 사업 '진케어'도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계획.

메디컬사업본부는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과 면역 장비의 신규 확대에 주력한다. 또 Eppendorf사의 PG인 'Cell culture consumables' 매출 활성화로 신규 매출을 이끌어 낸다. 이외 종합병원 시장에 '바로잰 H'를 집중 공략하고 의원 및  컨슈머 시장도 적극 나설 계획.

해외진출/수출= 자체 개발한 개량 신약 아마릴M과 아마릴멕스를 세계50개국에 수출하고 있고, 국내 1위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동남아 5개국에 수출하는 등 2014년 연간 약 212억원 가량의 수축실적을 올렸다. 2013년 대비 약 33% 이상 성장한 수치로, 이미 확보된 수출라인을 기반으로 수출 물량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

또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 한국 허가를 기반으로 제품 등록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시장에 진입할 계획. 단기적으로는 한독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해 해외로 수출하는 수탁생산 비즈니스도 확대한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난치성 고혈압 치료기기 등 블록버스터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은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 임상시험 이후 라이센싱아웃할 계획이며, 제약산업 신흥시장 경우 직접 진출하거나 적절한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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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어느 제약사가 매출 달성 못한걸 실질적으로 임원진 책임으로 돌리겠습니까? 만약 그렇다면 말 안듣은 놈 짜르려는 수작이죠. 임원이 된다는건 그만큼 회사 정책/말 잘 따라온다는 이야기이고 안된사람은 그렇지 않다는건데 회사에서 짜를 사람은 이미 정해 놓고 가는거죠. 어느 바닥이나 마찬가지 아닙니까? (2015.01.28 16:32)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쓰기

한독약품 추천 반대 신고

화려했던 한독이 그저그런 회사로. . .

2016비젼으로 매출 1조 추진하던 경영진 책임 안지나?
절반 근처에도 못갔는데 1년 더 남았으니 기다려 보라는 건가?





(2015.01.27 15:23)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1

등록

zFPWdwPk
1 (2015.04.23 06:05)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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