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첫 상장기업 제이엘케이(대표이사 김동민·김원태)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에 대한 일본 특허(특허 출원 제2019-543150호)를 등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국내 기술보증기금(KOREA TECHNOLOGY FINANCE CORPORATION)은 해당 특허의 기술·사업성 평가에서 향후 7년 동안 매출 701억원의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인정한 바 있다. 이는 뇌졸중 관련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했음을 의미한다.
제이엘케이는 이달 초 미국에서 해당 내용으로 특허 등록에 성공한 데 이어 일본에서도 연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일본 등록에 성공한 특허 기술은 뇌졸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뇌졸중의 환자 상태를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다. 인간의 뇌 관련 복수의 영상들을 표준 뇌 영상을 기준으로 정렬해 이들로부터 각각 병변 영역을 검출하고, 병변을 표준 뇌에 정합(matching)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뇌졸중을 진단한다.
또한 2주 내 위독 리스크를 예측하고 소정 시간 후의 환자 상태를 예측하는 기술을 포함한다.
이번 발명은 MRI 영상을 활용해 뇌졸중을 진단하는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과 관련되며, 뇌졸중 병변의 중요도 평가 및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이사는 “제이엘케이가 강점을 가진 까다로운 뇌 병변 관련 진단 기술이 의료 선진국인 미국, 일본 등에서 연이어 특허로 입증된 만큼 상당히 큰 의미를 지닌다”며 “이번 뇌졸중 관련 진단 기술의 일본 특허 성공을 계기로 월드 베스트 제품을 개발해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