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차기회장 화두 ‘업권-생존권 '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05.12.28 18:51 수정 2006.09.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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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두는 업권수호와 생존권 보장’

차기 도협회장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가운데, 후보로 거론되는 인사들이 한결같이 업권수호와 생존권 보장, 그리고 위상강화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들 후보들은 현재 이한우 씨만 공식 출마선언을 한 상태다.이창종 씨와 황치엽 씨는 공식 출마선언을 1월로 잡고 있어, 조율 가능성은 사라지는 분위기다.

실제 이들 후보들은 이미 회원사들에게는 편지 등을 통해 출마의 배경과 추진 방향 등을 제시한 상태다. 업계 일각에서는 극적인 조율가능성도 점치고 있으나 3파전이 기정사실화된 셈.3명이 경선체제로 굳어진 서울도협도 마찬가지다.

이들 후보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업권 수호. 현재 약업계 전반적인 흐름상 도매업계가 내우외환에 둘러싸여 고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반증한다.

업계에서도 업권수호를 통한 생존권확보 생업보장을 주문하고 있다.

도매업계의 의지나 의사와 관계없이 진행되는 제약사 마진인하, 외자 도매업계의 몸불리기와 내부문제인  치열한 경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시점에서, 업권과 생업을 지켜야 한다는 절박한 심경이 표출된 셈.

후보들의 업권수호와 생존권확보 방식은 가지가지로, 공약이라 해도 좋을 만한 내용들이 회원들에게 전달됐다.

아직 공통적으로 거론되는 부분은 많지 않다.

유통일원화 존속, 발전기금 납부를 통한 협회 재정자립도 강화, 회원가입 유도 , 저마진 제약 단호히 대처, 뒷% 근절, 쥴릭문제, 담보, 요양기관 회전일 단축, 상근회장제 도입, 자율지도약사감시권 위임, 시약도매업 품질관리 책임자 제도정비 등이 후보별로 공통적으로 또는 분리돼 거론되고 있다.

제약사나 약국 병원 등 요양기관과 좋은 방향으로든 다른 방향으로든 직간접적으로 연관되는 내용들로, 아직 완비된 공약은 아니고 1월경 구체적으로 제시될 전망.

추진방향이 선거 초반에 공개되며 노출된만큼 일부 사안에 대해 더욱 구체적이거나 새로운 공약이 나올 가능성이 높지만,모두 도매업계가 업권을 수호하고 위상을 강화하며 생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 핵심적인 사안들이라는 점에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쉽지 않은 내용들이라는 점에서 누가 강력한 추진력과 봉사정신을 갖고해결해 나갈 것인가에 관점을 두고 있다.

선거가 열기를 더해가며 인맥, 학연, 지연,업종별(도매업계 특수성) 등 선거 때 있을 수 있는 요인과는 별개로, 앞으로 외부적인 압박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다만 업계에서는 지나친 경쟁을 경계하고 있다. 선거가 점점 과열되며 정책대결보다 다른 요인들이 더 중요하게 부각된다면, 선거 이후 큰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실제 업계에서는 차기 회장은 약업계 전반적인 분위기와 환경상 지금까지보다 더 힘든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13년만에 치르는 경선이라는 부담에 따른 분위기로 과열될 가능성이 있고 이것이 지속되며 선거가 끝나면 도매업계는 헌신과 봉사의 자세만으로는 회장 직을 수행하기 힘든 상황에 놓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 지금의 분위기를 볼 때 누가 되더라도 힘들 것이라고 보는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업계 한 인사는 “앞으로 시간이 남아 있고 정책외 선거 때 이런저런 요인들이 거론돠고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도 당연하다. 하지만 후보들 자신을 위해서나 도매업계를 위해서나 회원을 위해서나 선거는 지나치게 과열되면 안된다. "고 말했다.

혹 선거가 정책대결(후보)이나 이에 대한 관심(회원사)에서 아예 벗어나서 진행되고 '흠집내기' 등이 동원돼 끝난다면 누가 되든 힘을 모으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업권수호와 생존권 확보를 위한 정책 추진과 회무수행이 곤란해 질 수 있다는 것.

회원과 업계를 위한 구호가 오히려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결과를 가져오게끔 하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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