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식동원] 배탈에 효과 있다고? 막걸리
입력 2026.02.12 14:23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막걸리는 우리 전통주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술 중 하나다. 

정제되지 않은 탁한 곡주를 그대로 마시는 것은 주류역사에 있어 가장 기본이다. 

막걸리는 그러한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오래된 술이다.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에 등장하는 술의 대부분은 막걸리의 형태를 가지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

 

농부들의 영양식품

오랜 역사만큼이나 막걸리가 가지고 있는 사연도 많다. 

특히 농사를 짓는 농부들에게는 막걸리야말로 끼니를 대신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었을 것이다. 

탄수화물이 완전히 분해되지 않은 상태인 막걸리를 통해 당분을 보충할 수도 있었고, 더운 여름철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됐다.

 

저혈당 유발 걱정 적어

막걸리의 성분을 보면 의외로 영양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막걸리에는 다른 정제주에 함유되지 않은 콜린, 메티오닌, 엽산, 비타민B2, 비타민B12 등이 함유되어 있다. 

이는 술로 인해 유발될 수 있는 지방간 등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또 다른 술과 달리 혈당을 급격히 떨어뜨리지도 않기 때문에 저혈당 등 생리적인 이상 반응을 유발하는 정도도 훨씬 덜하다.

 

다른 술보다 건강하게 섭취 가능

근래 프로바이오틱스로 주목받는 효모의 작용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효모는 발효과정에서 다양한 물질을 생성하는데 그중에서는 천연 항생물질도 많이 포함된다. 

근래에 발표되고 있는 몇몇 연구에서 다른 술보다 막걸리를 즐기는 사람들의 경우 성인병이 적고, 남성의 정자 수도 많다고 하는데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다.

 

배탈에 막걸리를 마셨다?

과거 선조들의 생활에 있어서 막걸리는 생활의 일부였다. 

농번기 때 힘을 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 것은 물론이고, 배탈이 나거나 괴질이 유행할 때 막걸리를 마시는 풍습도 있었다. 

막걸리의 알코올 성분과 다소 높아진 산도, 또 미생물이 만들어낸 항생물질 등이 병균으로 인한 배탈이나 괴질을 억제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막걸리가 배탈약으로 취급받았던 셈이다.

 

세계적인 명성 얻는 중

막걸리는 앞으로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류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하다. 

근래에는 막걸리의 진가가 해외에도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김치, 불고기와 함께 막걸리의 인기가 상당하다.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권에서도 막걸리에 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산패가 빨라 장시간에 걸친 유통이 어렵다는 부분은 막걸리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개선해야 할 점으로 꼽힌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20·30대 5년 새 40% 증가…궤양성 대장염 치료 목표가 달라졌다
조두연 사장 "디티앤씨알오 임상사업부 대전환…‘운영’에서 ‘전략 CRO'"
고형우 국장 “지역필수의료 신규사업 8천억 예타 면제 추진… 비급여 선제적 관리”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약식동원] 배탈에 효과 있다고? 막걸리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약식동원] 배탈에 효과 있다고? 막걸리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