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CP01-R01’ 임상3상 순항
충북대 동물병원 등 전국 30여 개 기관서 진행…소변검사 키트 캠페인도 병행
입력 2025.10.01 15:01 수정 2025.10.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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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혈관질환 특화기업 큐라클(대표이사 유재현)은 반려견 만성신부전 치료제 후보물질 ‘CP01-R01’의 국내 임상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현재 충북대 동물병원을 포함한 전국 동물병원에서 24마리가 등록돼 투약을 진행 중이다.

CP01-R01은 큐라클이 인의약품으로 개발 중인 리바스테랏(Rivasterat, CU06)의 반려동물 확장 프로젝트로, 노화나 만성질환, 감염 등으로 손상된 혈관 내피세포 기능을 정상화하는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신약 후보물질이다. 2023년 국가독성과학연구소와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공동 개발하고 있다.

이번 임상3상은 만성신장질환을 앓는 반려견 60마리를 대상으로 CP01-R01과 위약을 12주간 경구 투여해 신장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큐라클은 올해 1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임상3상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반려동물 기대수명 증가와 고령화로 만성신부전을 포함한 노령성 만성질환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번 임상3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신장질환뿐 아니라 다른 난치성 혈관질환으로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커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큐라클은 펫펄스랩과 함께 반려견 만성신부전 증상을 조기 발견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소변검사 키트 ‘삐뽀(Pippo)’를 활용한 자가검사에서 신장 관련 이상 신호가 확인되면, 협력 동물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후 만성신부전으로 진단될 경우 CP01-R01 임상시험 참여를 검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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