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총동창회  제42회 동창의 날(홈커밍데이)행사가 지난달 28일  서울대 약대 143동 신약개발연구센터에서 동문 및 동문가족 관계자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홍성한(34회) 동창회장은 비 예보에 준비하면서도 많은 걱정이 있었으나  많이 찾아오신 동문님들을 보니 감사의 마음 뿐이라며 비록 실내에서 진행하는 동창의 날이지만 오붓한 분위기도 나고 이 또한 기억에 남을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다며 방문한 동문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건욱(47회) 학장은 그동안 약대가 이룬 눈부신 활약과 성과를 보고하고 동문자녀 체험반을 비롯하여 약대와 동창회가 하나가 되어 준비한 행사에 동문들이 즐거워하며 참여해 뿌듯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동문들이 긍지와 재미를 느끼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동문자녀 초등학생 체험반'행사에는 약 50여명의 미취학~초등6학년까지 서울대 약대 동문 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혹은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우리 손으로 직접 약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하기 위해 부모님의 모교를 찾았다.

신청부터 호응이 넘쳐 예상보다 많은 동문들이 신청, 많은 수의 학생들이 참여하게 되었으며 혼잡을 피하기 위해 고학년반(3학년~6학년) 저학년반(미취학~2학년)으로 나눠 제약공장과 약학 박물관을 교차로 방문하였으며 아이들은  흥미롭고 알찬 약대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1층 신풍홀에서 열린 토크 콘서트에는  [광속 레벨업 AI 연구원, 1,000만 랩의 경험치를 하루 만에 클리어!] 주제로  손우성(53회/ 물리약학 박사) 노보렉스 대표이사(AI, FBDD 활용 저분자 신약개발)가, [약이 출시된 후 벌어지는 일들, AI로 더 똑똑해진 약사의 역할]주제로 장동진(55회/ 약사/안과전문의) 에이치디정션 대표(클라우드 기반 의료정보시스템)가 연자로 나섰다.

최근 가장 핫한 주제인 AI와 이를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발표 동문의 현장감 있는 이야기는 참여한 여러 동문들에게 유익하고 열띤 호응의 시간이 되었고 점심식사후 오후1시부터 공식개회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