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패션 등 유망 소비재 500개, K-수출전략품목으로 발굴
중기부, 올해 80개 지정 시작…2030년까지 단계적 확대
입력 2025.10.01 14:03 수정 2025.10.0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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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유망 소비재 분야 혁신제품을 선발해 글로벌 일류제품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케이(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케이-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한류 확산에 따라 화장품, 패션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4년간 소비재 수출 중소기업 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며, 지난해 전체 수출기업의 94.9%를 차지했다. 상위 5대 소비재 수출품목에서도 화장품과 패션 등 K-컬처 관련 품목 비중이 75%에 달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30년까지 화장품·패션·라이프·푸드 4대 분야에서 500개 제품을 케이-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올해는 80개 내외를 시작으로 매년 비슷한 규모를 추가 발굴한다.

또한 올리브영, 무신사, 신세계디에프, 롯데마트 등 민간 대기업과 플랫폼을 ‘수출 촉진자(부스터)’로 참여시켜 글로벌 플랫폼 입점과 해외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한다. 기업별 진단을 거쳐 규제 대응, 물류, 지식재산권 보호 등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맞춤형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중기부는 지정 제품을 국가대표 소비재로 육성하기 위해 국내외 대규모 판로행사에서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소비자 선호와 성장성을 반영한 프리미엄급 브랜드 위상을 확립할 방침이다.

중기부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케이-수출전략품목 육성은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활용해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려는 것"이라며 "정부 지원을 고도화해 해외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참여기업 모집은 10월 17일까지 진행되며, 사업공고와 신청은 판판대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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