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왼쪽부터)서울성모병원 병리과 이미선 교수, 김수연·김미정 임상강사. 사진=서울성모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미선 교수(병리과)와 김수연 임상강사가 제74차 대한병리학회 추계학회에서 각각 최우수구연상, JPTM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김미정 임상강사는 신진병리학자 연구지원사업에 연구과제가 선정됐다.
이미선 교수는 ‘A Comprehensive Analysis of Luminal Androgen Receptor Subtype and non-Luminal Androgen Receptor Subtype Tumor-Infiltrating Lymphocytes Group in Triple-Negative Breast Cancer’ 연구로 상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삼중음성유방암을 대상으로 병리과에서 널리 사용되는 면역염색 및 조직학적 특성만으로 유전자 발현 프로파일에 따른 분자 분류(molecular classification)를 대신할 수 있는 삼중음성유방암 분류법(TNBC surrogate subtype classification) 개발을 담고 있다.
김수연 임상강사는 ‘Highly prevalent BRAF V600E and low-frequency TERT promoter mutations underlie papillary thyroid carcinoma in Koreans’로 상을 받았다.
이는 국내에서 높은 빈도로 진단되는 갑상선 유두암의 나쁜 예후인자의 국내 발생빈도와 조직학적 소견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로, 향후 갑상선 유두암 환자의 추적관찰에 예측인자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병원 기대다.
한편 김미정 임상강사는 ‘차세대 염기 서열분석 및 디지털 병리에 기반한 삼중음성유방암의 p53 발현에 따른 예후적 관련성과 임상병리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가 신진병리학자 연구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삼중음성유방암에서 차세대 염기 서열 분석과 디지털 병리 기술을 활용한 p53단백질 이상 발현 양상을 해석하고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제시하는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