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임플란트 전문기업 (주)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강국진 회장이 자사주 3만주를 장내 매입해 총 1,933,985주로 0.22% 증가한 14.44%의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강국진 회장의 이번 주식매입은 회사의 성장성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전했다.
강 회장은 앞서 지난 3일 신년사를 통해 “새해는 경영 정상화의 원년으로 경영관리시스템의 개선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한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극대화로 최근 주가 하락으로 고통받은 주주와 투자자들을 위해 주주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엘엔케이바이오메드는 총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의 보다 효과적인 공략을 위해 법인 ‘엘엔케이스파인 USA’를 신설하고 마케팅 전략을 본사가 직접 관장하는 형태로 전환한다.
신설 미주법인 오준철 책임자는 “2월 안에 미국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현지 판매조직을 갖추는 대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 글로벌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유통망을 공유하고, 상품의 교차 판매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최대의 먹거리인 미국시장에서 엘앤케이바이오메드가 보유한 최상의 기술력과 신설 미주법인의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한국산 척추임플란트’가 성공을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앤케이바이오메드는 지난해 글로벌 수준의 전문화된 생산시설로 GMP를 획득한 용인 제2공장을 준공했으며, 주력제품인 높이 확장형 추간체케이지 및 척추 고정 플레이트의 수출 물량 증가에 대비해 본격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